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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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주벌판
댓글 4건
조회 1,248회
작성일 19-04-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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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나를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하나?
아니 나야말로 누군가의 세계에선 그저 그를 중심으로 도는 별이요 달일 뿐....
내가 세상의 중심이란 생각도 좋지만...
가끔은 내가 그를 위한 별이 또는 달이 되는 것도 좋다.
그를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기 위해....
삶을 풍성하게 해주기 위해....
그리 가끔은 남을 위해 사는 삶도 썩 나쁜 건 아니다.
그게 사랑이요 배려.... 또 여유.....
이제 명실상부한 뒷 방 늙은이로서....
아이들의 뒷배가 되어줘야 하듯...
그간 나를 앞세우고 뒤를 보아주던 같이 사는 여인을 중심으로 살아 볼까...
내게 그리 해줬으니 당연히 그래줘야 하는 것 아닌지....
물론 철부지 같이 보채면 그 즉시로 원상복귀할 거지만....
그래서 저녁은 내 손으로 차려봤다.
고마워 할 줄 알았는데....
즐거워는 하는데 요구가 많네.....
이래서 잘 해주면 안된다는 말이 있나보다.
99번 안 해주다 1번으로 너무 많은 걸 기대했나?????
댓글목록
행님아 작성일
한때는 남을 위해 존재한다 생각했었는데
기분 좋을 때는 세상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도 생각을 바뀌기도 하네요^^
어쩌다 한번 해 주셨는데 과한 리액션을 좀 펼쳐주시지... 좀... ㅎㅎ
만주벌판 작성일
60대 시라면 이기적이도 됨...
나를 찢어 나눠준 삶에 대한 보상으로라도....
황금잉어 작성일
이왕 먹은 맘
봉사할 때는 완벽하게 ^^
은근 귀여우심
잘해주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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