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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주벌판 댓글 1건 조회 1,221회 작성일 19-04-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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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아줌이 노안이 온 모양....

멀리 간판도 잘 못읽고 심지어 티비의 글씨도....

​옆에서 내 전화기를 보면서도 내용을 몰라 묻는다.

​답답하냐니 좀 그렇단다.


그래서 그리 말했다.


눈이 보이는 만큼만 보자 너무 세세히 따지고 들지 말고...​

그게 늙음이 주는 미덕이다.

귀도 어두워지는 건 다 들으려들지 말고 들리는 만큼 만 듣자. ​

몸이 굼떠지는 만치 서두르지 말라는 뜻이다라 생각하며 느릿느릿 살아보자.

제일 힘든 때????

깨알 같은 약 사용법 볼 때....

결국 전화기에 돋보기 앱 깔았다.

꼭 필요한 때 쓰자고....

이제 우린 공통점이 점점 많아지나 보다.

저녁에 서로 등긁어주는 거 말고도...

젊은 날 밖으로만 나 돈 값이겠지....

 

추천2

댓글목록

파스 작성일

헐 ... 역시
저는 돋보기앱이있는줄도 몰랐네요 ㅎㅎㅎ
화장품 샘플이 뭔지 안보여 아이한테 판독 부탁하는 어설픈 엄마입니다

분명 맑은눈빛으로 이런날이 오리라곤 생각지못하며
열심히 가족들 건사하셨을 사모님 ...
눈에 훅훅 ~ 시원한 바람 불어주시고
괜찮다 ... 다른사람들은 더 일찍 노안이 온대 ~~
서비스 멘트 해주시길 ^^

사실 우리 다 피해갈수없는 쌓인 흔적들인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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