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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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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주벌판 댓글 6건 조회 1,464회 작성일 19-04-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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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나 안사람, 집사람, 부인, 마누라 등등의 호칭이 많음에도 굳이 아줌을 고집하는 이유...

정말 이웃집 아줌처럼 늘 친절하고 환한 미소로 날 대해준 사람이어서... ​

날 꾸지람하지도 않고 바가지 긁지도 않고...


그런 시간들이 아줌을 속으로 병들게 한 모양이다.

꽁꽁 싸매고 억누르다 펑 터져버린.....


차라리 술이라도 한 잔 하고....


차 몰고 여행이라도 다니면 그 답답한 속이 풀리고...


어느 한적한 시골길에 차 세우고 펑펑 울고 들어오면 속도 시원하련만....

그저 힘없는 미소가 마음을 찢는다.  

나가서 저녁 먹을까????

피식 웃으며 집에 밥있어.....



더 권하지 못하고 부엌에 들어서서 똑똑거리는 아줌의 뒷 모습....


그게 이리 마음을 아프게 할 줄은....

추천7

댓글목록

익명의 눈팅이26 작성일

오래된 우울증일지도요,
곁에서 늘 잘 돌보아 드리시고
손도 잡고 산책도 자주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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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미 작성일

괜히 눈물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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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5 작성일

정성을 다해 아껴주세요
짝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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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그 뒷모습이 너무 쓸쓸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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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함께하는 동안 잘 해주세요
그럼 다 이해 하게 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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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ㅠㅠ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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