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과 > 60대 게시판

나이는 밀접하단다.

나이 들수록 잠이 많아지는 경우와 그 반대로 잠들기 어려운 경우로.... 

잠이 많아진다는 말은 오랜 잠을 연습하는 거요 삶을 열심히 살아온 자라는 증거요... 

잠이 없어진다는 말은 회한과 후회가 많은 사람이라는...

그 말대로 본다면 착하기보단 악하게 산 것일까??? 

곤히 잠든 아줌을 보면 그 얼굴이 편안하다. 

평생을 부족한 나를 섬겨준 사람이니 착한 사람 맞을거다. 

역으로 잠들지 못하는 나는 적어도 그이에겐 나쁜 사람이고... 

아픈 사람에겐 잠은 보약이요 열심히 산 사람에겐 휴삭.... 

그 달콤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는????

아직도 뭔가 많이 바로세워야 할 부족한 사람 아닐까???

밝는 창밖 멀리서 짖는 개소리 닭소리에 내 영혼도 깨워 보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