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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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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주벌판 댓글 1건 조회 1,184회 작성일 19-07-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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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은퇴란게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는 사람도 많다.

마치 강도당한 느낌과 흡사하다.

지나가다 갑자기 누가 들이닥쳐 뒤통수 때린듯....

그러나 그 충격에 허덕이는 삶은 패배자....

하루 일상은....

일어나 산보하고 운동하고 글이나 몇 줄 읽고....

집안 청소하고....

소위 혼자만의 삶을 받아들이는 훈련을 한다.

찾아주는 사람도 찾아갈 곳도 없어진 현실을 받아들이는....

겉보기야 입성 말끔한 중년이지만,..

속은 너덜너덜한 상 거지 꼴....

입성 깨끗해야 구걸도 쉽다고...

자칫 망가져 술병과 벗하고 무료하게 지내기 보다....

규칙적인 삶을 최대한 영위하도록 노력하는 것...

그게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절대 노인들 모이는 곳 가기보단 혼자 산길을 걸으며.....

두 사람의 삶을 풍요하게 만드는 일에 집중하는.....

하던 일은 아니지만 할 일은 아직 많다.

내적 수양에 힘쓰기....   ​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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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철학자의 모습이네요.
늘 산책을 하며
사색하고 지적유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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