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 > 60대 게시판

세상에는다양한 즐거움이 존재한다.

어느 정도는 중독이라

자신 만의 즐거움이 최고라 고집하기도 하고...

아줌은 즐거운게 뭐야 물으니 생각해 본 일 없고 그저 늘 모든 걸 즐겁게 하려고는 한단다.

힘들다 생각하면 갑자기 싫어지거나 하기 싫어지니...

그런 면에서 남자는 불행하다.

술 먹고 담배피는 것 말고는 딱히 즐거움없이 살아 온 듯하다.

요즈막 친구 하나가 요트는 아니고 낚삿배 하나 샀다.

낚시도 별 안 좋아하는 친구인데 의외다 싶던데...

이 친구 취미도 다양해서 젊어선 파라글라이딩 바이크 드디어는 낚싯배 오너까지... 

그에 비하면 난 정말 취미없이 살았다 싶다.

솔직히 벌어먹고살기 위해 딴데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는게 맞지만....

요즘 나만의 즐거움을 하나 찾으려 생각 중이다.

경비행기 면허도 따고 싶고...

하늘을 날아 본다는 건 정말 시원한 일일거 같은데....

해보지도 않은 일이 즐거울 거라는 생각은 아마도 목표 달성이라는 성취욕의 만족 아닐까???

성취욕을 즐거움이라 살아 온 이 땅의 모든 남자들에게 참 즐거움을 선사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