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한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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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주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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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02회
작성일 19-07-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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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날씨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 무지막지한 습도는 평생을 살아도 적응 못하겠다.
장마로 내린 비가 증발하면서 만들어내는 습기....
놓은 고층 아파트 살 때는 잘 몰랐는데 풀 가까이 살다보니 끓는 솥위에 올라앉은 느낌....
그래도 한 보름이면 슬슬 슬리퍼 신은 발가락에 닿는 이슬이 서늘해지겠지 생각하며...
우리네 인생도 그리 지나가듯....
이 무더위도 지나가고 그럼 살에 닿는 가을 바람이 주는 청량감이 더욱 반갑겠지요.
나이들어 너무 더우면 기운 잃는답니다.
조금 더 버티면 좋은 시절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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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러 보름까지 기다리나요
냉장고속 수박 한조각....청량감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