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할배
작성일 19-08-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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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주벌판
조회 1,177회
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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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준비는 됐는데...
아이들은 결혼에 별 마음 없는듯...
집안에 재잘거리는 참새같은 아이들이 없다는 건 흉가된다는 거나 비슷하다.
오직 아침에 퍼지는 커피향마져 없다면 집안의 훈기를 도저히 느낄수 없으니....
아침녁 손주 손잡고 통학버스 태우려 종종거리는 김할매가 부럽네....
나도 그럴 줄 아는데....
그럴 준비 돼있는데....
그러면 어떤가 우리 내외 신혼기분 내는 것도 좋지....
둘 뿐인 집안은 한가하다.
나만 바쁘지....
슬슬 청소기 돌릴 시간....
그러다 바삐 외출하게 될 거고....
가 보고 싶고 하고픈 게 남아있고....
그중 한 두개라도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이라면 행복....
추천3
댓글목록
방글이 작성일
청소기
ㅎㅎ
이미 좋은 남편은 되어 있으시네요~~~
기다리면 좋은 할베도 될거에요~~~^^
초원 작성일
손잡고 버스 태우는 그 싯점은 행복한 그림
이랍니다!
깨우고 씻기고 입히고
한숟갈이라도 더 먹이려 스트레스 만땅 식탁컷을
찍고 서둘러 챙겨 현관문 나서는 ...반복...지나고나면
다 금세 지나갈 소중한 순간들 이기도 하지만요..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고 라고들...카더라 뉴스가 ㅋㅋ
초원
작성일
손잡고 버스 태우는 그 싯점은 행복한 그림
이랍니다!
깨우고 씻기고 입히고
한숟갈이라도 더 먹이려 스트레스 만땅 식탁컷을
찍고 서둘러 챙겨 현관문 나서는 ...반복...지나고나면
다 금세 지나갈 소중한 순간들 이기도 하지만요..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고 라고들...카더라 뉴스가 ㅋㅋ
만주벌판
작성일
애들에게 그랬네요.
니들 애 낳으면 내가 다 키운다.
학교도 내가 보내고 된다면 시집장가도 내가 보내준다......
초원
작성일
믿어도 되는 약속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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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이
작성일
청소기
ㅎㅎ
이미 좋은 남편은 되어 있으시네요~~~
기다리면 좋은 할베도 될거에요~~~^^
만주벌판
작성일
내가 기운 더 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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