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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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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유있는참견 댓글 12건 조회 1,672회 작성일 19-09-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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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서랍에 
몇개의 열쇠가 있다.

*작년 이맘쯤 맡겨진 분홍색고리가 달린 꽃비네 열쇠
 -간경화로 복수가 차서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다 떠났다.
 그때부터 돌봐주던... 꽃비 녀석땜에 혹시 필요할까 싶다며 아직 안찾아가고 있음

**또 하나의 열쇠는 고리없이 열쇠만 달랑 맡겨진 전화번호 뒷자리 -0331번의 손님열쇠다.
  한참 다니시던 즈음에 자꾸 정신이 가물거리신다며.. 열쇠를 하나 맡아달라고 부탁하신건데
  마지막 다녀가신지 1252일이 지난 (16년도 4월) 그간에 뭔일이 있으신걸까?
  나도 참... 무심하지
  어쩌다 보니 시간이 이리 지났다. 
  진즉... 연락이라도 함 해볼껄... 이제와서 뜬금... 연락해보기도 뭣한데...

***또 하나는 동그란 쇠붙이 고리가 달린 열쇠로
  오래도록 자주 오시는 도배아저씨 열쇠다. 
 맘은 좋으나 툭하면 뭘 흘리고, 잃어버리신다며 여분으로 하나 맡기신~
 추석전엔 제주도를 가시더만... 한보름 신나게 놀다 오시고...
  열쇠 이야길 했더만... 나중에 찾아가께요~ 그런다.
 아~ 제가 다 훔쳐가면 어쩌려고요?  했더니
 =하긴 내가 혹시 몰라서 몇백 감춰둔 돈이 있긴하죠... 하하 
 (문제는... 집이 어딘지 모른다는거....ㅋㅋ)

****또 하나는... 엄~~ 좀 특별한 열쇠다.
 ==이건 뭐..... 비밀에 붙이야지~
 너무 다... 털어놓는건 좋지않아~~ 
 흐흐 


추천3

댓글목록

바람이그립다 작성일

집 비밀번호를 자꾸 까먹어요..와이프가 자꾸 바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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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참견 작성일

평소에... 좀 잘하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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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 작성일

쉼방에서 얼핏 읽은적이 있던 꽃비.
강아지였죠?
아직도 돌보시나봐요.
정이란게..
참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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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참견 작성일

네..
그땐 맡아서 한참 돌봤었구요.
요즘은...돌보진 않구요.
혹시... 뭔 일 있으면 부탁하시려고 만약을 위해~ 걍 두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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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인영 작성일

특별한 열쇠들 같은데

많이 궁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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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참견 작성일

오늘은 좀 쌀쌀하네요.
반팔 입고 왔다가 가디건 걸쳤어요.
*특별한 열쇠는...나중에 또 심심해지면 털어놓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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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인영 작성일

햇빛이 구름에 가려진 스산함이
벌써 겨울을 생각하게 하네요..ㅎ

가을을 건너 뛴 겨울..ㅋ

간절기 건강 조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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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참견 작성일

그나저나... 세상님은 왜 이사가신거래요??
이방은 어쩌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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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미 작성일

어디로 이사가셨는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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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참견 작성일

저그.... 훈훈한미담 방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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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세상 작성일

놀러간거야요 ~ 이사간거 아니라니깐요~ㅋ
왜요?
이유님이 60방 독차지 하구싶은규?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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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참견 작성일

뭔 말씀을...
여 계셔주셔야...든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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