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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게시판

차가운 빗방울

작성일 20-09-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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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마사랑해요 조회 1,151회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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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출근 배웅하고 있는데


차가운 빗방울 떨어진다


상큼하다


어젯밤 외할머니 위해 기도 했단다


고맙다


요즘 회사 다니느라 힘들텐데


남푠에겐 말 안했다


한번 말했다가 얼마나 보이콧을 당했는지 아직도 끔찍하다


어젠 포도 야구르트 갖다 줘야 하는데


죽는 줄 알따


무섭다



가까이 가기도 말이다


서슬 퍼렇고 웬노미 괴성 질러대든지


그냥 당분간 소리없이 조용히 지낼까 하묘


글쎄다


목소리가 보이스칼라 상당히 큰데


마치


화통 삶아먹은 것츠럼 기차소리 같다


힘 좋으묘


나는 그럴 때마다 깜짝 놀라서 움찔 한다


심장마비


애시당초 약한 심장 더 악화된다


근데


수십년 소리 지르지 말라 말했지만 못 고친다


그러다 보니 난 좀 목소리 큰 사람 우렁찬 남자 힘 센 남자들을 경멸한다


신경성노이로제


솥뚜껑


보기만 해도 놀란다


조용한 남자랑 한번 살아보고 싶다



아임미닷 


남자라면 질린 사람이니까


차가운 비가 넘 청량했다


이순간 그 것 만으로도 위안이 되묘


굿


읽어주심에 감사하무므니다


^~':;.,;:':;.,.,;/,.;/,.;:'


비오네효 &







추천4

댓글목록

엄마사랑해요
작성일

언어의 힘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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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랑해요
작성일

이빤 안나오시묘 갸우뚱 하다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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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랑해요
작성일

slee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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