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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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lueRose 댓글 0건 조회 788회 작성일 24-04-27 00:13본문
낚시를 가고
나는
속으로만
' 제발, 물고기들아 잡히지 말아라 ~ '
빌어 본다
.............
내가 글케나 할 말 못하지는 않는데...
지난번에도
우럭 큰 거 세마리 잡았다고
회를 현지에서 떠 왔는데
진짜로 맛이 없었다
맛있다고 먹어주느라 고역이었는데
그나마 신선해서 꾸역꾸역
내가
회를 좋아한다는 걸 몰랐으면 좋겠는데
울 집 남자들은 매사
너무나 섬세하고 세심해서
내가 남자고 나머진 여자들 같으다
여자들은
헌신하고 잘 대해주는 남자들이 좋다는데
나는
애 닳아 잡고 싶은 남자가 좋다
..........
요즈음
많이 기쁘고 기뻣다 특히 정치적으로
어느 날
태풍의 눈 속에서
깨달음도 얻었다
순간
그 느낌을 공유할 사람이 없단 것에
잠시 꽃 잎이 지는 듯
절친에게 들키지 않으려 무진 애를 쓰지만
열 일곱에 만나 평생을 함께 하는 친구의 눈치란게
때론 가족보다 무섭다
그녀를 안심시켜줄 봄 밤 같은 맹세들을
참 많이도 주절거렸네 ~
밤새 음악을 듣고 싶은 욕심뿐
잠이 나를 가져가려 서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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