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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빌린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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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0건 조회 1,176회 작성일 20-02-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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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春大吉 建陽多慶!


바로 이웃집에 추석 전부터 입춘방이 붙어 있었다. 

근데, 글 컬러가 먹물이 아니고 주황색 부적에나

사용하는 색깔이다.


출애굽기 구약성서 모세가 유대의 장자들을 살리려고,

유월절 문설주에 어린양 램의 피를 바르는 것도 아니고.

동지에 팥죽을 먹으면서 귀신을 쫏는 액땜도 아닌데ㅠ.


ᆢ에빌린의 역설(패러독스. 제리 B. 하비 워싱턴대

경영학과 교수)은 집단의 사고결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투자나 행동을 하는 행위 자체도.


텍사스의 한 가족이 있다. 장인이 왕복 4시간이나

걸리는 에빌린으로 외식하러 가잔다. 이들은 에어컨도

안 나오는 차를 타고ᆢ정작 메뉴도 별로인 식당에서

식사하고 돌아왔다.(텍사스는 에어컨이 나오고 미국

북부의 부자들이 많이 이주한 곳이다)


다들 돌아와서 하나같이 가고싶지 않았다고 불평을

한다. 이들의 심리는 가족들 중 누구도 분명하고 

확실한 의사표현 없이 엉거주춤 따라 나선거다.


반대하면 집단에 불이익을 받거나 왕따를 당할까봐, 

마지못해  집단의 사고결정에 동참한거다.


시즌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도 이런 심리다.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도 그의 전작 "최종병기 활"보다 

긴장감도 떨어지고 연출도 치밀하지 않은데, 관객은 

1,700만을 돌파하였다(쇼비즈니즘에 징고이즘이다)


한국의 언론도 이러하다. 미국 911 사태 후 한국의

보수 언론들은 미국 본토보다 더 많은 뉴스를 쏟아냈다.

조국 건도 그러하다. 하이에나 옐로우 페이퍼(황색 

저널리즘)도 저 따위로 보도하지는 않는다.


우매한 대중들은 그것을 또 진실인냥 믿는다.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 루이왕과 앙트와네트가

처형되었다. 근데 바스티유 감옥에는 정치범은

없고 고작 잡범들만 있었다.


한국의 천안함 사고와 비슷한 사고가 미국에서도

있었다. 쿠바 아바나에 정박한 군함 "메인호"가

원인 모를(미국측 주장은 기뢰. 합동조사는 거부) 

폭발로 침몰하였다. 생존자 구조는 스페인 군이.


당시 뉴욕 저널이라는 언론은 미국인들에게

대중 선동적인 포퓰리즘 기사를 양산했다.

이에 미국인들은 도파민을 분비하며 흥분하여,

스페인과 전쟁을 일으켜 이긴다.


주식 투자나 자영업,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수준낮은 경제신문 믿고 투자하면

꼭지거나 천정이자 막차를 탄거다.

(이미 먹튀들은 첫차를 타고 떠났다)


투자든 투기든 자영업이든 남들이 모르는,

스킬이 있거나 틈새를 공략해야 밥먹고 산다.


남들 따라가면 별로 먹을거도 없거니와

줄서는데 시간 낭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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