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
작성일 19-07-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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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ksu
조회 2,214회
댓글 19건
본문
엣말에 백수가 과로사 헌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을 요즘 내가 입증하고 댕긴다.
백수로 살아온지 10년차가 되고 보니...
사람들의 뇌리에 나라는 존재는 '백수'로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나보다.
모든것을 계획대로 움직여만 하는 정규직과
얼핏보기에 지자로울 것 같은 자영업의 안백수들은 늘 시간에 쫒기는데...
백수는 항상 늘 그자리에서 널널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줄 안다.
백수들이 일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그들은 모르고 있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간 없는 안백수들은 바쁜와중에 '번갯불에 콩 궈먹을 틈' 만큼의 시간만 나도...
나 같은 백수한테 놀아 달라고 사정을 한다.
지가 내시간에 맞출수가 없으니....
백수인 나더러 시간을 맞춰 달라는 애원인 것이다.
그렇게 여기저기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에 이른 것이다.
이러니...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내가 죽으면 묘비명에는 아마도,
'평생을 봉사활동하며 살다가 과로사로 죽다'로 씌여질게 분명한데....
유언을 남겨야 겠다.
'백수를 꿈꾸며, 백수로 살다가 백수로 과로사 했다' 이렇게 좀 해 줘요..
자애로우신 손톱달님이 책임지시고...ㅋㅋ
추천5
댓글목록
손톱달
작성일
낵아 추구하는 삶이 백수인데
염천에 육수나 조내 빼구있는 신세구만
머시여 백수 묘비명을 쓰라고라라~ㅋ
시러욧 못해엿ㅋㅋㅋ
baksu
작성일
지금 쓰라고 혔쏘~!!!ㅋ
나중에 나 죽고 난 후에...기회 닿으면 쓰라는 거제. ㅋㅋ
암텅가네...나넌 부탁 했응께...
들어주고 말고는 알아서 헛쑈~!!
손톱달
작성일
그람 낵아 먼저 죽으면 멋을 해줄낀디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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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su
작성일
말해 바요...
다 해줄텡게....
전 재산의 반은 이미 다른 여자한테 넘기기루 해서...
그것만 빼고..ㅋ
손톱달
작성일
나머지 반이 남았다는 예기네여ㅋㅋ
소올깃ㅋㅋ
baksu
작성일
그것도 줄섰으요...
얼렁...결단을...ㅋㅋ
내일
작성일
전 재산이 꼭...머..플러스라는 전제는 안하는거지?ㅋ
백수님~내가 가면 잘해줄거져?ㅎㅎ
baksu
작성일
한닥고 하는디..그게..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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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1
작성일
ㅋ손톱다리가 전생에 나랄 팔어먹은듯..................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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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작성일
지끔 울 백수헌테 욕 한사발을??ㅋ
그람 손님의 앤.. 은 도대체 몇개국을 팔아잡순게요?ㅎ
baksu
작성일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줄 알았당게...
울 내일님헌테..욕 먹을일만 골라서 ....ㅋㅋ
손님1
작성일
ㅋ긍게그거시.............ㅋ춘추전국시댕게루......
몇나랄 판겨?도당체가.낵아...ㅋ
소풍
작성일
달님 축하합니다.^^
댓가가 있는 봉사활동이 능률이 더 오른다는건.
어떤 봉사활동을 해야 하나.
곰 두마리 ㅋ
baksu
작성일
왜요...소풍님이 허시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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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작성일
아주 대놓구 울 달님한티 드리대네...
내가 달님 베프라네. 엄무찬조!!ㅋ
근데...달님이가 은근히 눈이 높든데...곰곰..
일단 추!^^
손톱달
작성일
오늘 일기 쓰야되나
특별한 날만 쓰는건데ㅋㅋ
baksu
작성일
먼...묘비명 쓰는 것에 눈높이가 필요 허다요...ㅋ
착한사라미몬 다 허는 것인디....ㅋㅋ
손님1
작성일
ㅋ손톱달.......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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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su
작성일
임무를 줘야...권리행사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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