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작성일 20-01-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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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조회 2,567회 댓글 3건본문
"네이버에 키.체중. 나이를 입력하여 계산서를 뽑으니까
50대 상위 12.5%에 들어간단다'
키를 반올림하면 상위 10%ㅡ반내림하면 15%다.
속은 흡연과 음주를 하니까 하위 12.5%에 들어갈지
모르겠다.
동생 문제와 스트레스로 인하여 거진 한달 가량을 술로
흡연으로 떼웠다. 체중이 62kg까지 내려갔다.
오프할 때가 63kg 정도였다.
키 대비 10-11kg이나 부족한 상태였으니까
어느정도 심각한 상태였는지 자각할 정도였다.
피부톤은 어둡고. 다크서클에 살이 홀쭉한게
샴푸할 때 머리카락은 빠지고 부서지더라.
정서불안에 우울증 비슷한 것이 "지남력이 상실된 상태이거나
섬망"의 단계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 단계를 지나면 망각의 치매 상태가 된다.
이런 내 속내를 감추려고 오프에서 말을
많이한 것 같다.
오죽하면 집앞 친구 병원에 가는 것도 귀찮아서
"로라제팜이나 할돌, 브롬프톤 혼합제(Brompton Cocktail)가
아니면 모르핀"을 전화로 처방 받으려다 참았다.
모르핀은 천연 진통제다.
효과가 좋은 진통제에 기본 베이스로 들어간다.
(약방에 감초다)
지금은 체중 71kg까지 올라왔다.
피부톤도 정상 상태다.
다크서클도 살이 붙으니까 눈가의 잔주름도
줄어들었다.
(동생 문제도 채권의 80%는 회수하였다.
건달들 동원하여ㅠㅠ)
식단
새벽에 일어나면 정관장 "천녹정"스틱 하나를 먹는다.
그리고 "사과 1/4에 당근 슬라이스하여 삶아서 믹서기에
갈아서 먹거나, 토마토는 두 개(한컵 분량)를 역시 데쳐서 먹는다.
(열십자로 칼집을 내면 껍질을 벗기기 좋다)
먹고난 후, VLCㅡQ(간에 좋은 것) 한 알을 낼름.
..천녹정은 찐한 젤 타입의 작은 병에 들어간 게 있는데
티스푼으로 떠먹는 게 아주 불편했다.
휴대도 간편한 스틱형 천녹정편이 좋다.
밥은 검은콩, 흑미, 귀리, 렌틸콩(수입산)에
찹쌀과 쌀을 섞어서 먹는다.
식감은 영 불편한데 장점도 있다.
꼭꼭 10어서 먹는 버릇이 생겼다.
반찬은 보통 국이나 찌게에 계란 반숙 하나에 생선구이와
브로콜리, 생미역, 양송이 버섯, 시금치, 김치, 양배추,고추 등
을 크다란 볼이나 접시에 담아서 쌈장이나 초장에 찍어서 먹는다.
아침부터 쌈이다. 양송이 버섯은 한끼에 한두 개를 계란 반숙할 때
후라이팬 사이드에 살짝 구워서 일본식 덧밥처럼 올려서..
육류를 먹거나하면 계란이나 생선구이 중 하나는
안 먹는다.
계란이나 생선구이 하나가 떨어지면 계란을 두 개 먹거나
생선구이를 두 조각 임시방편으로 먹는 융통성은 발휘한다.
(큰 고등어는 여섯 토막을 내어서..)
식후 서울우유 유지방 우유(저지방은 고소한 맛이 없어서 안 먹는다)
한 컵을 먹으면 배가 빵빵하다. 홍삼 비타민(세 알 든거)이나
홍천웅칸(이거도 세 알. 한알은 좀 작다) 또 먹는다.
저녁은 아침과 거진 동일하다.
된장과 고추장은 어머니가 집에서 담군거나 파머스 제품을
주로 구입한다. 집된장은 짠게 흠인데..쌈장을 만들 때
고모가 보내준 미숫가루(검은콩에 검은깨가 들어있다)를
된장에 덤뿍 넣고 마늘이나 양파 다진거나 배즙이나 설탕 조금에
매실 엑기스 넣으면 짠맛이 중화된다.
(초장은 미숫가루만 안 넣지 대동소이하다)
지금 내 몸상태는 배가 수직이 아니라 약간 나온 상태다.
근데 군살은 전혀 없다.
본의 아니게 단식과 금식으로 지방이 완전 타버렸다.
뱃살을 잡으면 잘 잡히지 않을 정도다.
글타고 다이어트 한다고 무리하게 굶지는 마시라..
단식과 금식에 어지간히 단련된 나도 몸이 망가졌으니까.
자칫하면 탈모 현상까지 나타난다.
"건강들 하시라"^
#단식: 단식은 4일차 정도 넘어가면 정신이 아주 맑아진다.
육감의 식스센스 미세한 감각까지 느낀다,
처음이 어렵지 물과 소금이나 이온음료를 마셔가며 한다.
단식을 길게하면 회복식을 하는데요 미음이나
죽으로 서서히 위장을 달래야 한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단식하기전 병원에서 영양 수액주사까지
맞고도 일주일 정도 버티었나. 그것도 바닥에 전기담요를 깔고..
어휴..모지리 같은 놈! 남자가 가오가 있지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보험: 오늘 보험을 하나 더 들었다.
기존에 든 보험이 있는데 오래되어서 옵션 부족한 포토폴리오 채워서..
푼돈 아끼려다 목돈 들어갈까봐.
이번 경험으로 많이 느꼈다.
추천4
댓글목록
작성일
내보다 더 잘해 먹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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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고급지고 섬세한 식단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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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으니까 식성도 변하더군요. 이젠 후라이드는 두 조각, 삼겹살 고작 몇 점 정도, 소고기는 200g도 버겁더라고요. 입덧하는 것처럼 육향이 느껴지는 것이 영 ᆢ
ᆢ생선도 중금속으로 줄여야하는데 ᆢ이판님 설 잘 보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