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돈에 관하여~~
작성일 23-10-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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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조회 917회 댓글 7건본문
젊어서는 돈을 터부시하며 살았었다.
그 뭐시기냐~공자왈맹자왈 시대의 정신가치를 중시하며
돈은 하찮게 여기며 살았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늙어지니 돈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 되어진다.
ㅂㅎ는 돈이 전부가 아니라지만 난 늙어보니 돈이 전부가 되어간다.
희안하게 내인생은 돈이 안 붙는다는거다.
오로지 내가 힘들게 번 돈으로 겨우 밥만 먹고사는 수준이란말시
행운이 안 따르더라.
상가 가게 하나 산 것도 주상복합가게였는데
사고나니 떨어지기 시작해서 이십년 가지고 있다가 1/4 가격에 짜증나서 팔아치웠다.
그리고 아파트1은 3년 살고 전세 2년 돌리고 팔았는데 팔고나니 오르고 대학가라 대박자리였거든
아파트2는 18년에 5년 정도 살고 파니 미친듯이 올라 6억이나 올랐는데 산 사람이 2년 가지고 있다가 6억 벌고 팔더라.ㅠㅠ
아파트3도 하도 분양이 당첨이 안 돼 여기저기 막 넣어서 당첨 된 곳인데 고분양가에 분양 받았다.
그리고 이래저래 돈이 모이질 않고...
조금 벌면서 밥만 안 굶고 빚 없이 사는 것에 만족하다가 죽어야할 팔잔데
이번 아파트는 빚이 좀 생길 것 같다. 취득세와 이자가 빚으로 남을 듯한데...
이제 늙어 돈도 안 벌리고 이리 살다가 죽어야나싶다.
한평생 참 돈이 안 붙는다.
차 살 돈도 없어서 고물 타고 다니는 내 신세....
새차 함 더 타보고 죽고싶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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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사나저래사나 산다마는 피할 수 없음에 즐겁게라도 살아야지 맘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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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보사님 젊어서 원없이 여행다니고
돈 써보셨으니 그것도 얼마나 복이예요
그렇게 살지 못하는 사람도 허다한데요
앞으로 딸도 잘되고 아들도 잘되고 다
잘될거예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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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그나마 젊어서 논 게 재산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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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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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사나저래사나 산다마는 피할 수 없음에 즐겁게라도 살아야지 맘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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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집 팔기 전엔 남의 편 몰래 비자금이 두둑해서 연에 세 번 국외여행도 다니고
좀 여유롭게 쏘다녔는데 요즘은 아주 궁핍해서 쓸 돈이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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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할 돈 없고 조금 있는 거 쓰기 바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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