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아 잊으랴~~어찌 우리 그날을~~
작성일 26-06-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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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라 아버지 생각이 나서
서랍 속의 오래 된 아버지 지갑을 꺼내 보았다.
매년 이맘 때 쯤이라도 아버지를 상기해 보자.
살아생전 지겹게도 육이오 전쟁 얘기를 하셨는데 한 번도 집중해서 들은 적이 없고
귓등으로 흘려 버린 게 아쉽네.
기록이라도 해둘 걸.ㅠㅠ
아버지는 연천 포병 부대에서 근무 했다.
그래서 가는 귀가 먹었었는데 유공자 신청은 하지 않았다.
다만, 내가 300만 원 주고 보청기를 해드렸는데 그것마저 불편하다고 잘 끼지 않으시고 살다 가셨다.
아버지와 대화할 땐 큰 소리로 말을 해야 했었다.
당시 종군기자가 찍어 준 사진들이 여러 장 있는데 다 버리고 몇 장이 어딘가에 처박혀 있을 것이다.
위에 찍은 사진은 박준규 아버지 박노식이라고 아버지가 말해줬다.
당시 얘기 하면서 박노식이 흉을 좀 본 것 같다...내게.
우리가 교복 입고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주먹밥 한 개를 먹으면서 수업은 빼 먹고 육이오 노래를 부르면서
신작로 길을 행군했던 기억이 난다.
전쟁에 가난에 고생만 하시가 가신 세대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잘 사고 있음에 늘 감사할 따름이다.
이젠 안보교육도 없고 전쟁나면 수많은 탈북민과 고정간첩들 많을 것 같은데 여기저기서 적군이 튀어나올 법한 세상이 되었다.
이러다가 흡수 통일 되는건가?
이제 열 시 축구 보자...이기길 응원 하면서... .


추천2
댓글목록
작성일
2
위로 드립니다
유품들이 많구나
아버지가 널 닮았다
그런 아픔들이 있었네
국가유공보훈처 이 곳 근처 있긴 하다마느
한번 가보길 바란다
방배역 바로 앞에 있
나는 한번도 들어갈 일 없 가본 적 없다마느
은젠가 리모델링 한번 했
보수작업 한 뒤로는 잘 못 가봤
축구는 진 거 같은데
1:0
그래도 3:0 진 게 아니라서 초다행여
굿즐
♡
작성일
어릴 적 형이나 누나와 함께
동네 삼류 극장에 가서
필름이 낡아서 비가 줄줄 오는
박노식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무협 영화를 본 기억이 나네요. ㅎ
작성일
추억이네요아버지.유품들을.보훈청에 기증할 생각인데 받아줄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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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해변
작성일
이제 국가보훈부로 바뀌었어요.
1577-0606 으로 전화해서 문의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