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내가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2/내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6건 조회 661회 작성일 23-08-11 22:23

본문

울 아부지를 똑 닮아서인지

아부지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음요.

애기 때부터 그랬다고 엄마 말씀이~~

울 언니 둘이 있는데 제가 느끼기에도 아부지는 저를 더 예뻐 했음요.


울 두 언니는 공부를 참 잘해서 학교 보내 달라고 했는데도 안 보내 줬음다.

오죽하면 담임까지 집에 찾아와서 간곡히 부탁을 했는데도 거절 했음다.

그런데 나는 공부도 안 했는데도 대학을 가고 싶다고 하니까

있던 땅을 팔아 학교 보내줬음다.

시골서 서울에다 방 얻어주고 등록금 대주고 매달 용돈 줬음다.

산간오지에서 친구들 국민핵교만 졸업하고 봉제공장 갈 때

울 아부지는 유독 저한테만은 돈을 아끼지 않았었는데

지금 생각 해보니 정말 복 받은 촌년이었네요.ㅋㅋ


아부지 사진을 보니 내 사진이랑 흡사 하네요.



추천5

댓글목록

노을 작성일

어릴때부터 보사님이 싹수가 있는걸 아셨나봐요ㅎㅎ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그냥 복스럽고 귀여웠대요.ㅋㅋ

좋아요 0
야한달 작성일

남아선호 사상으로 보통은 딸
둘 낳고 또 딸이면 미움 받는데
보사가 받을 복을 타구난거죠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네~~제가 사랑을 좀 많이 받고 자랐어요.
복이 있는건지...ㅎ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철이 아직도 안 든 것 같음다.ㅠㅠ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힘들게 매월 용돈 20만 원씩 보내 줬는데
저는 철이 없어서 그 돈으로 당시 한 개에 2500원 하던 바나나와 키위를 사먹었음다.ㅠㅠ

좋아요 0
Total 13,665건 113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985
아리랑 댓글12
김산 1169 6 08-30
11984 보이는사랑 693 8 08-29
11983 보이는사랑 677 10 08-29
11982 보이는사랑 674 8 08-29
11981 보이는사랑 899 9 08-29
11980 보이는사랑 1000 10 08-29
11979 더더로우 996 9 08-29
11978 석양 1219 7 08-29
11977
댓글8
작은카페 945 3 08-29
11976 K1 1003 12 08-29
11975
댓글9
작은카페 1210 8 08-29
11974 그늘집 549 0 08-29
11973 타불라라사 718 2 08-28
11972 석양 791 12 08-28
11971 야한달 1357 17 08-28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1275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