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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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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0건 조회 1,890회 작성일 20-10-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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ᆢ을 먹는다. 

이런 술이 있더라. 


배상면 주가에서 나온,

알콜 7ᆢ10 ᆢ12도가

있던데 난 12도로.


마트 매대 바로 옆에 형제 기업인

국순당에서 나온 명작(복분자)을

먹고 싶었지만 가격이.


내가 먹는 건 2,600백원 짜리!

사람 심리가 묘하게도 비싼 식당에서는

거리낌 없이 고가 술을 먹지만.


디자인은 촌스럽더라.

갈색 병에 흑색과 청색의 

상표가.(내가 오너라면

마케팅 팀 짤라버린다)


모ᆢ손톱달님이 추천한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이란

추리소설 표지도 디자인이

영ᆢㅋ!(그래서 누가 한건지

책 디자인 작가도 확인.

이놈의 까칠한 성격이란ㅠ)


술 컬러는 오미자나 와인보다

약간 옅다.


풍미는 와인류  특유의 탄닌 느낌은 없다. 

바디감도 ᆢ약간 발포성 느낌이 난다.


향은 과일향이 나는데 뭔지

모르겠다. 나빠지는 시력으로

보험약관 같은 작은 글씨 성분분석을

하기는 귀찮.


지금 작은 자기 잔에 몇 잔

들이켰는데 향은 점점 강하게

느껴진다.


다 못먹고 키핑해야할 것 같다.

다른 주류로 ᆢ


안주는 추석 후부터 매운게 땡기는데

집 근처 직화로 구운 매운 닭과

좀 먼 곳의 아구찜을 시키려다

허벅지를 찌르며 참고있다.

(조금 먹다 대부분 음식물 쓰레기로

들어갈게 뻔ᆢ)


심술에 심술이 불어난다.

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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