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기대 수명은 몇살입니까? " > 자유게시판

잘들 지내고 계시죠?

체리도 보이네?

태평양 섬 안 떠내려가 갔나?

구글 딥마인드 연구소가 새벽에 논문을 발표 했고,

차세대 AI 진단 시스템이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상급병원 전문의를 능가한단다.

이 시스템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기술 백서를 다 읽고 나서 이젠 의사가 필요없는 세상이 온다는 사실.

1. AI는 단순히 진단뿐 아니라, 유전자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도 예측한다.

2.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밝혀낸다.

3.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지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낸 회원에 한한다.

브라우저 한국어 번역을 통해 대충 스킵한 내용이지만

의사란 직업을 가진 량반들 머리에 지진 나겠고

제적을 당한 의대생들은 현명한 선탞을 했다고 해야 하나?

앞으로 건강검진에서 이거저거 찍느랴 돈 낭비 할 일도 없다.

혈액 앰플 하나면 몸의 정보를 전부 밝힐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의사랍시며 후까지주고 다니는 지인넘 꼬라지 볼일이 줄어도들어 나는 좋다.

이 소식이 많이 꼬숩다.

이 꼬숨은 어쩌면 자격지심의 발로일 수 있다.

동물영양전공한 놈이 생명공학으로 파고들자 조소를 날렸던 넘이기에

이 꼬숨이 더욱 고소하게 느껴진다.

쫌팽이라 말해도 어쩔 수 없다.

나는아직도 연구과제가 많고 한달에 30만원 가까운 AI이용료를 지불하며

덕을 보며 연구하고 있지만 나 죽는 날까지 과제가 쌓였다는게 참 좋다.

이 소식을 접한 후 나의 기대수명은 105세로 늘렸다.

첨부된 동영상은 몇달전 구글 딥마인드 대빵인 데미스 하사비스의 인터뷰 내용이다.

첨단을 달리는 딥마인드가 궁극적으로 인류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AI가 접근하는지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그의 생각이 담겨져 있다.

영상 아래쪽에 나오는 CC 씌여진 부분을 누르면 빨강선이 그어져 있고 자막이 나옴

자막이 영어로 나오는 경우 그 옆의 톱니바퀴 모양을 누르면 또 CC 서브타이틀이란 걸 누르면

Auto Translate을 누르면 각나라가 등장함...휠마우스를 돌려 아래로 내려가면 코리안이라 

쓰인곳을 체크하면 한글 자막이 나오니 참조 바람.

여튼,

바야흐로 AI시대다.

어제 지인과 통화를 끝내고 늦은 퇴근을 준비하는데 종양내과에 근무하는 친구로부터

저녁을 산다며 일산쪽으로 온다기에 2차까지 쏜다면 생각해본다 하니깐

와서 저녁사고, 룸방에 가서 술못마시는 내 시중을 드느냐 오까네 지출 많이 했을게다.

그는 알고 있었다.

내가 AI를 이용하여 해외 논문등을 참조 한다는걸

예전 같음 도서관에 쳐박혀 일주일은 지내야 할 시간을 한시간정도면

다 찾아보고, 요약까지 한 자료를 받아 본다.

그런데 더 쉽게 그런 자료에 접근하는 방식이 있다.

AI에게 어떤 명령을 하느냐에 따라 자료써치 속도는 달라진다.

그래서 공부를 해야 한다라면 나의 AI사용 경험을 듣고 싶은 지인에게 말했다.

이과(理科)의 논리적 분석 능력과 문과(文科)의 

인간 이해력·해석력 사이의 균형과 융합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곧 데이터 이해와 맥락이해의 관점

프로그래밍능력과 사용자 경험 설계

모델링과 윤리적 판단이 융합되어 AI에 명령어가 하달 되어지면

AI는 명령어 하달자의 습관을 학습하게 되더람서 말했더니

좀 쉽게 말하라해서 앞으로 진료용 AI가 도입되면 

"인간적인 인간의 상(像)"을 떠올림서 소크라테스 선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밥줄 걱정은 안해도 될거다라 말했다.

왜냐하면

기계 시스템에는 정(情)을 생성 시킬 수 없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