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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오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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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7건 조회 877회 작성일 23-09-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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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피곤한 것 같진 않았는데

아침에 여덟 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무슨 꿈을 꾸면서 일어났는데 전혀 기억은 나지 않는다.


늘 아홉 시면 증권앱을 열고

오늘도 손절했다. 

요근래 마이너스 200만 원 손해나서 사고싶었던 폰은 물건너 갔다.ㅠㅠ


설거지를 하고

밥 짓는 동안 음쓰와 분리수거를 하러 나갔는데

바람이 불고 시원해서 나간 김에 3천 보 걷고 들어왔다.

주변 식물들도 찍어 가족과 친구들한테 보내기도 하고...

노란 원추리, 보라 좀작살나무, 열매 맺은 사철나무, 석류 열매, 벌개미취, 복슬강아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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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아점 준비로 소불고기 만들고, 두부 굽고, 갈치 어제 먹던 거 뎁히고,

고추와 유럽 상추 씻어 쌈 싸먹고

샤워하고...

가는 길에 아들 태워주고 출근하느라 헐레벌떡 바빴었다.


오후에 출근하니 

퇴근 후엔 일찍 들어오고싶지가 않아

전에 한 번 갔던 신상 카페에 다시 가봤다.

평일이라 손님이 2층에 세 팀 있었는데

저녁이다 보니 모두 가버려서 그 넓은 카페에 혼자 남으니

좋은 음악에 분위기에 커피 마신 뒤의 정신 맑음으로 책 읽기에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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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하게 여행 관련 책 술술 넘어가서 끝장을 보고 나오니

카페 정원의 야경들이 멋지게 켜졌더라.

급 가을이 와서 밤바람이 알맞게 불어주니

그냥 올 수가 없어서 야경길 따라 한 바퀴 돌고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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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때 너무 오래 있어서 미안하니 햄도 만 원 주고 하나 사왔다.

낼 아침 아들 구워주려고....수제라 맘에 들었기도 했음.

카페에서 쓴 돈 22,000원 정도임.


집에 와서 세탁기 돌리고

일한 내용들을 컴 작업 해서 멜로 보내고 나니 이 시간이다.


오늘도 잔잔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함을 가져 본다.

일기 끝.ㅋㅋ

추천5

댓글목록

작은카페 작성일

루미에르 넘 이쁘네 에쁜 작은마을 같아 너무 예쁘네

좋아요 0
돌아온냥이 작성일

보사님아~
카페 추천 해 듀세여 네에?
부탁해용
거리가 멀지 않으니까
추천해주면 가보게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대형카페들은 한 번씩은 모두 가볼만 해요. 각각 특색이 있으니까요.ㅎㅎ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카페 사진을 좀 추려서 올려야겠져?

좋아요 0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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