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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0건 조회 571회 작성일 25-02-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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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할머니가 매년 담궜시야

고모들 넷 나눠주려고 매년 했는디


어느날 하는말이

희한하게  똑같이 담궜는디

으느해는 곰팡이가 쓸고 못 쓸 정도로 장이 안되는해가 있는디

그 해에는 꼭 우환이 낀다는겨


가까운 누가 죽거나  애덜 입시가 망하거나

식구덜 중 누가 다치거나


그래가  울 할매는 미신을 믿었는디


또 희한한거가

우덜 남매들 입시때 멀리서 할매가  정안수 떠다

기도를 올리는디


울오빠 입시볼때  그래 날이 추웠는디

대접에 물이 뭉그러져 얼어있드랴


나 입시때는 날이 폭 했는디도

똑같은 대접에 물이 하늘로 치솟게 얼어붙었다는겨


결과는 울오빠 재수

나 현역 입학이거든


암턴  옛날사람들은  으쩔수읎이 미신을 믿는디

그기 또 찰똑처럼 맞히기도 한당게


물론 확률이겄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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