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들 하는 운동 > 자유게시판

해야되야

어김읎이  다섯시에 깨가  마스크 쓰고 한바퀴 돌았시야

울동네 얕트막한 곳은  30분이믄 돌아야

내 아침공기는 무거워가 솔까 운동 안해야

으디   실내 체육관은 가지만  다 문 닫았자녀

가믄 목간도 공짜로하고  그 사우나통 냄새 있지야?

내가 또 그걸 몹시도 그리워 하거든야

인날에  엄마랑  가면  세신비가 애들은 천원이여

국민학고ㅡ 3학년까지는 천원 4학년부터  천오백원 ㅋ

그믄 돈ㅇ받아가 친구들이랑가서 종일 놀고  오믄

또 으더터져 디지는거여

한번 혼나면  눈물콧물 쏙 빼가 말을 안들을래야 안들을 수 없시야

내 밖에서는 꼴통짓해도 집에서는 천상  여자여자 했시야

냉탕 온탕  접수는  내가 다 해가

인어공주놀이에  터미네이터 아윌비백 이치랄  떨믄서

그땐 또 왤케  성에 궁금한건지  백옥처럼 으짜다가  눈에 띄는 아가씨들오믄

빤히  츠다보고 앞 트라이앵글터럭도 보고  그랬시야

지금은  남들꺼 관심도 읎고  내꺼 감추기 바빠야!!

늙으믄  어디든 다 탈모인다  ㅋㅋ 있을때 영양도 주고 관리도 해라이

그래 좋아하는  사우나도 재우  몬가지만  우순대로  물 받아가

씻었어야

아침은  추워야  낮하고  달라서  모강지  바람들어와야

둘둘 감싸고 손모가지 긴거  내려입어야 되야

주민들 보이  6시반부터  실실 보이고 차들  내리가드라고

암케도 산속에 살다보이  십ㅇ분이라도  일찍 나가야겄지야

내  출근하는 그니들 봄서  나무에 등치기도하고  심심하니  라디오 틀어가

뽕짝도 들음서 걸었ㅈ시야

여기는  산올라가는 입구여서  은근 등산객들이 다니는디

그니들은  옷 단단히 입고  나서드라야  폴대도 들고

내  그 와중에  옷 잘ㅈ입은 그니 따라 나서려다 

안걷던 아침 산책하니  속이 안좋아가 방구가 포실보실 새는거여

집 올때까지  아무일읎이 온게 천만다행이여

어제 오밤중에  참외  애기덜 주먹만한거  두개 까쳐무근게 발단이 된거 가트야

돌아와 아들하고 애들아빠  간단히  브로콜리  스프랑 계란 한알씩  빵하고 치즈 구워좄시야

브로콜리 스프  시판하는거  준건디

따로 먼저  양파  조금  올리브에 볶다가  시판 스프랑 생브로콜리  잘라서 우유 넣고

오분 끓임서  게속 저어  그믄  고소한 스프가 되야

그거만드는 동안 계란 살므으믄 반숙되야

빵은 베이글  삼십초  전자렌지 돌리면 뜨끈말라해

지즈 따로주믄 빵에 바르거나 스프찍어먹으믄 되야

아침은 최소한도로 간단히  그래도 설거지는 또  한보따리여

내는 냉비 후라펜 닼는거 제일 시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