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봉숭아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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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3건 조회 878회 작성일 23-08-19 02:28본문
첫눈 올 때까지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
눈 오기 전에 모두 빠지겠어.
그래서 늦가을에 다시 한 번 봉숭아 물을 들여야겠어.
첫사랑이 이루어지게...
누가 지어낸 이야긴지
낭만 있잖아.ㅎㅎ
어째 나이드니
돈을 터부시하게만 살던 내가
돈을 벌려고 생각이 많다야.
지나고보니
노인되면 돈 없으면 많이 힘들고 불편할 것 같더라.
진작 돈에 관심을 좀 가질걸~~
아프고나니까 후회가 된다여~~
좀전 이지성작가 유튭을 봤네.
부자 되려면 멤버십 강의를 들어야하나 싶네.ㅎㅎ
다 늙어서 경제 강의 들어본다.
남은 열정도 없는데...ㅎ
댓글목록
어렸을적 엄마가,고모가,전에 말했던 꼬마고모가..
내 손에 봉숭아 물을 들여놓은적이 꽤 있는데요.
국민학교시절..더군다나 경상도 아이가 까오가 막 자존심을 치는 시절에 봉숭아 물 들여서 학교를 간적이 있는데요..
남자 아이들이 막 놀렸다가 저한테 혼나기도 했거든요....
근데 여자 아이들이 막 이쁘다고 하니까..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그 아이들과 공기놀이를 하고 있더라고요.ㅡ.ㅡ
전 자존감이 없는 아이였나봐요..ㅠ
나도 울 남동생들과 같이 봉숭아 찧어서 잎으로 감싼 다음 무명실로 칭칭 동여매고 하룻밤 자고나야 물이 잘 든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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