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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0건 조회 880회 작성일 22-09-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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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는 모두 노가다다. 

지식 노동자든 근력을 사용하는

육체 노동자든.


어제 오후 집에 들렀더니

일이 산더미 ᆢ세탁기나

겨우 전자렌지나 에어플라이어와

설거지나 하는 주제에.


전업주부도 아니고 예상시간

두 시간으로 잡았는데

밤늦게 끝났다.


외부에 나갔다 오니까

미처 못 본 거슬리는 것도

여러가지.


일머리가 없으니까

뭘부터 해야할지 스텝이

꼬였다. 두서없기는 ᆢ


날이 추워질까 싶어

(등산하니까 그냥 본능으로

안다) 예스24 플래티넘 회원일 때

경품으로 당첨된 "블랭킷" 챙겨서

어머니 집 오니까 이시간이다.

소파에 TV 보실 때 무릅 덮으라고.


두런두런 얘기 나누다가 내 

방으로 ᆢ10시 넘어 어머니

주무시면 넷플이나 한프로

땡길까 생각 중.


오늘 내 노가다에 배려하고

보상차원이다.


사실 ᆢ

미드에 글 쓰는 것도

노가다다.


페이도 없는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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