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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0건 조회 612회 작성일 23-08-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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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샤오로우를 만들었다. 


E마트도 집근처 대형마트도 주일이라

쉰다. 아니 교차적으로 휴무하면

안 되나.


통 오겹살이나 삼겹살 구할 수

없어 동네 마트에 앞다리 살로.


생강은 집에 있는 생강차로 대용.

간장은 종류별 7개 정도 있으니까 패스.

나머지 향신료는 제외. 빙탕(얼음 사탕)은

집에 있으니까.


감자에 양파와 당근 큼지막하게 썰어

넣었다. 일단 돼지고기는 살짝 삶아서

씻어서. 그냥 졸였다.


뭉근히 오랫동안ᆢ

한국식 갈비찜을 응용한거다.

홍고추와 청양도 넣었다.

느끼함을 잡으려고.

통마늘도.


기대이상 잘 되었다.

뜨신 밥에 상추나 깻잎에 쌈배추도

좋다. 일단 기름을 뺀거니까 밥에

비벼도.


정확하게 말하면 홍샤오로우가 아니라

갈비찜 중간 사이의 작품이 되었다.


기름 덩어리 돼지고기 삼겹살이나 양념 덩어리 

족발을 많이 먹는데 ᆢ수육 형태의 돼지고기도 좋아.

성가시지만.


집에서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을 보고

요리했다가 거진 수습 불가능 실패하더라.

내 스타일과 감각의 차이가 있는 거지.


다시 하라면 잘 될지 모르겠다.


다음은 전복이 싸서 해초 썪은 비빔밥에

도전하려고 한다. 냄비 밥에 ᆢ

근데 해초가 안 보이네.


잘들 먹어.

느긋하게 늦여름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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