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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2건 조회 719회 작성일 23-08-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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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는 여자 동창이 물회 사진 

보내왔다! 호사스런 전복에 도다리와

해삼과 오징어와 낚지에 심지어

멍게까지 들어갔더라 ᆢ진장.


야?  니노 저게 뭔 맛이니.

핀잔을 날려주었다.


멍게는 약간 쌉쌀한 맛에 식전

에피타이저 반주가 좋다.

자연산은 향이 강하다.


양배추가 잔뜩 들어간거는 뭐니!

식감이 틀리다. 미스매칭 패션이다.

오징어는 봐준다 하자. 질긴 해삼과

낚지는 왜 넣니 ᆢ하려다 오랫만에 

카톡온 친구라 봐줬다.


차라리 잡어 매운탕이나 먹지.


저번 CT를 한다고 금식하며 오전

11시 반정도에 끝났다. 친구들이나

지인들께 밥먹자하기도 글코 ᆢ

(병원갔다는거 숨기려고)


예전 단골집이었는데 ᆢ

복어탕집에 갔다(병원 바로 옆)

금식도 했겠다 특으로 시켰다.


이건 복어탕이 아니고 전복에 새우가

들어간 잡탕이 나왔다. 1/3도 못 먹고

나와버렸다.


물회에 대한 기준은 없다.

흔히 한치라 하는데 아무 생선이나

가능하다. 바닷가에서 자라서 오히려

비린 생선을 즐기다. 아지(전갱이)나

꽁치도 물회로 먹는다. 자연산 선어로.


전갱이 새끼는 양식장 사료로 쓰는

천대받는 어류인데 이게 찰지게

맛있다(참노랑고기)


일본에서는 고등어보다 아지를

더 쳐준다. 감칠맛이 깊다. 근해에서

잡히는건 시다리가 적어서 장만하기가 

귀찮다.


오징어 맛대가리 없이 질기다고

욕했지만 그런대로 ᆢ비린 맛 싫어하시는

분들은 일단 접하기 좋다. 한치면

더욱 좋고(좀 비싸다)


도다리는 종류가 다양한데

일단 비리지 않다. 흰살 생선 특징이다.

설명하면 길다. 지역별 부르는 명칭도

제각각이다.


쫄깃한 식감을 즐기려면 소라물회도

좋다. 전복의 맛이 느껴진다. 소라도

종류별 맛 차이가 있다.


밥은 예약하면 식은 밥이 좋다.

식혀놓으라 하면된다.

비빔밥 젖가락으로 휘젓고 오돌도돌

밥알에 고추장 양념이 베이도록 한다.


울동네는 회덮밥도 이렇게 먹는다!

식힌 밥으로.


8월초다. 중순이면 더위도 물러가고

수온으로 해수욕장 폐장 시즌이다.

아직 죽지 않았으니 버틴다^

추천4

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멍게 비빔밥 먹고싶네.

좋아요 0
호랑사또 작성일

물회에 해삼 멍게는 아니지 암만.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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