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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아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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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26건 조회 2,752회 작성일 19-12-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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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릅이 안좋다. 발도 ᆢ 

지난 만추가 아쉬워 무리하게 걸었다.


발은 좀 좋아졌다.(아직 잘 때 두꺼운

등산 양말을 신고 잔다. 통풍이 아닌가

의심했지만 기름진 음식에 과식을 안하는 스탈이라)


무릅은 ᆢ죽염 찜질을 고려중 ᆢ

예전 가산에서  갓바위까지 팔공산 13시간 이상 

같이 종주를 한  분께 친구를 통하여 부탁하긴 했다.


내 상태가 어느정도냐면  일어설 때

약간 통증을 느끼는 수준.

(병원에 가봤자 무리하지 말라는게 뻔하고ᆢ)


..용아장성이란 단어를 해자하면 용의 이빨이다는

의미다.


설악산 공룡능선이 유명하지만

이곳은 안식년제인지 휴식년 때문에

출입이 금지되었다.


암릉에 릿지나 자일까지 준비하고

다양한 등산 스킬이 요구된다.

빠른 속도로 돌파하더라도 10시간

이상 소요된다.주로 암릉코스라

자칫하면 천길 낭떠러지로.


우린 금지된 것에 욕망을 느끼듯

알음알음 팀을 짜서 가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는다.

팀을 짜기도.


들켜서 국립공원에 벌금을 낼 정도의

용의는 있다.


국내 산 중 어지간한 곳은 다 갔는데

이곳은 아직 ᆢ내 버킷리스트다.

친구는 대학 때 이곳을 주파했는데

부러워 죽겠다.


골퍼라면 브리티시 오픈이나 테니스를

치는 분들은 웜불던이 꿈의 구장이고

다이버들은 만타가오리를 보는게 소원이듯!


우린 살아가며 그래도 꿈 하나는

가지고 있다. 


내 꿈은 용아장성에 가는 거다.

비록 무릅이 부서지더라도  ᆢ^

추천7

댓글목록

best 허스키 작성일

무릅이  부셔 지도록

해보는게 꿈이여요  ㅋ

좋아요 1
그냥걷다 작성일

공룡능선을 타면서 보는 용아장성이 아름답지 말입니다~~~
무릎이 안좋으면 동네 뒷산 열심히 다녀 근육만들어  보고 안되면 그냥 동네 뒷산만 산책해야지 말입니다~~~

해마다 가을철 공룡능선을 뛰어다니는
여름철 지리산 화대종주를 5년째 걸른적이 없는
사이사이 4천 이상 원정다니는 산악인으로 말하자면
차라리 북한산 인수봉에서 등산학교 등록해 암벽타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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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춘풍 작성일

으샤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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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츠 작성일

위험하고 힘든만큼, 성취감도 대단한 버킷리스트 일것 같아요.
걍 가만히만 있고 싶은 저에게 그런 열정이 참 멋져 보이세요.
주인땜에 항시 고생하는 손, 발에게도 입이 주어진다면,
아마도 그 꿈은 그냥 꿈으로만 가져가시는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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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라사 작성일

때론 고통을 극복하고 난 후 성취감에 희열이 있더라고요. 아마 이게 중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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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이 작성일

목표나 희망이 있으면 좋죠~
무릎 좋아지면 꼭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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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라사 작성일

올해는 글렀고 내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방글이님도 희망 하나정도는 가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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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 작성일

무릅이  부셔 지도록

해보는게 꿈이여요  ㅋ

좋아요 1
타불라라사 작성일

꿈 때문에 무릅이 안 부셔지도록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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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 작성일

통풍엔....
맥주 마시믄 더 심해진다니까...
발아픈 동안은 맥주를 마시지 말아바바...ㅎ

홈오도 몸 애끼고 사릴때 됏잖...?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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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달 작성일

여자한테만 안아끼믄되는데 공릉능선에 발모가지를
걸겠다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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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 작성일

홈온 여자한테는 몸 아낄거 같잖....?ㅋ
너머 여자를 애껴준담서...
모셔두구.....ㅋ
싱굥질 나게 할듯~~!!ㅋㅋ
=====33======33======3333

좋아요 0
손톱달 작성일

ㅋㅋㅋㅋ 아오 엄한 산에다 몸바치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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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 작성일

ㅋㅋㅋㅋㅋㅋ내마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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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라사 작성일

다른데도 몸바치고 힘 써거덩ㅋ!  .아 이거 보여줄수도 없고 ᆢ

ᆢ마님!(영화배우 이대근 톤으로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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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달 작성일

아 그랬오요~
먄해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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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 작성일

요잠 모셔두면  싸다구 날려야합죠
요잠 부지런히  써 먹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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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라사 작성일

내 걱정까지 다하고ㅋ^ 통풍은 아냐 ᆢ일시적으로 너무 무리한 증상으로 보임.

ᆢ좀 걱정되기는 하고 이러다 영 산에 못가는게 아닌지 ㅡ;ㅡ 당분간 안 움직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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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 작성일

족저근막염일수도 있어.....;;
우덜 나이엔 뭐든..갑자기 무리하면..
클나~~!ㅎ

내주변서도 갑자기 많이 걷구 무리하다...
족저근막염 치료하는데 고생함서..
수억?들더라..ㅋㅋ

그러니..머든 적당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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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라사 작성일

이제 많이 나아졌어요^ 사실 나도 족저근막염을  의심하긴 하는데

ᆢ병원에 가기가 두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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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 작성일

차도가 없다면 병원가봐~
괜히 키우덜 말구~~~ㅎㅎ

아프믄 잽싸게 병원가봐야..
똑띠한겨~~~ㅋ

병원 안가구 귀찮아하믄...
미련곰탱인거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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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달 작성일

공릉능선이 기다리고 있잔
만져바 앗 올라간다며
병원 가야 잖겠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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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달 작성일

기어이는 헬기 띄우게 만들라나ㅋ
해지말라는짓은 해지좀 마라 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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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 작성일

무릎이 부서져봐야 정신채릴듯 하잖..?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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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달 작성일

하튼 으바리 같애ㅋ 타불아 매룽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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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라사 작성일

그게 걸어가서 헬기타고 내려온다는 말이 있기는한데 ᆢ 그래도 그정도 코스는 아직 주파할 능력은 돼.

ᆢ모 해보고 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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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 작성일

나 가트믄  산에다가 정성 드릴것을
요잠한테 정성 드릴듯

해 보고 죽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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