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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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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따라 댓글 5건 조회 2,408회 작성일 20-01-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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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손주를 봐주고있다

딸 아이의 아이다

둘인데

하나가 독감에 걸려서

내집으로 한 아이를 격리중이다.

남자 아인데 에너지가 넘친다

얼집을 보내지않고 종일 보고 있으니

상당히 성가시다


맡기면서 장기전을 예상했는지

옷이며, 간식이며

보따리가 한가득이다

그 중

세면도구를 넣은 조그만 파우치에

이것 저것 비슷한 몇 개가 들어있는데

어제는 양치를 하는데

자꾸만 맛이 없다는 거다

양치가 무슨 맛이 있어야 하나 싶었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을 게다 쓰거나 달거나

ㅋㅋ

내가 좀 나이가 많은 편이다

경자생 이거든

그래서 시력이 그리 좋지 못 함

양치를 끝내고도 자꾸만 맛이 없단다

왜 이러지 하면서

안경을 끼고 치약을 자세히 봤더니

샴푸라고 적혀있네???ㅎㅎ

아이들은 거짓말을 덜 하는 편이지

혼자서 한참을 웃었네

할매가 손자 잡을뻔

절대 비밀이라

여기다 고백한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ㅋ


지금은 옆에서

코~~잔다가 아니고

코골고, 이갈고 가끔씩 웅얼거리며

아주 삼중주 연주를 하네

덕분에 나는 자다 깨다....ㅎ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추천6

댓글목록

핫백수 작성일

벌써 내 주위에 손주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 나이가 되었다는게...ㅎ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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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달 작성일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가운 손주 보기를 하시는군요ㅋ 손녀보다 손주 보기가 더 버거울꺼에요
 
길따라님 새해 좋은 일 많이 생기길요~^^

좋아요 0
길따라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아요 0
청심 작성일

길따라님 ! 가장 힘든일을 하고 계시네요
먼저 새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저는 친손주들이 3명이다보니
그 심정을 백번 이해합니다

요즘 어린이집이 겨울 방학하여
저희집에 있는데
손녀와 손자가 얼마나 싸우는지
애들은 그렇게 크잖아요

무튼 수고가 많습니다
동병상련에 한표 찍고 갑니다

좋아요 0
길따라 작성일

네, 그래도 이쁩니다 ㅎ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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