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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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열개 사가서 오이 깍둑이 새우젓 넣고 하는거
도와드리고 이것저것 주방 잔심부름 하고
세금계산서 쓰고 왔는데
어제 산 복숭아 오늘 가즈다 드린거 맛나다고 그 자리에서 열개 중 두개 드시더라구
두시간 후는 포도 세송이 갖고 간 중
한송이 드시고
이럴줄 알앗으면 우리 먹을거 남기지 않고
복숭아 5개랑 포도 한송이 다 갖다드릴 걸 그랬네
지난번 머루포도를 너무 많이 사가서
지겨워할까바 포도도 한송이 뺀건데 ㅠㅠ
나흘 전 과일이 떨어져서 못드셨다는거야 ㅠ
울 엄마가 식사를 잘 않하고 대용으로
거의 과일만 드시는편이거든
2모작 수확한거라고 옥수수 부드럽다해서
껍질 까놓은거 날거 한봉다리 사고
감자 한봉지도 사다드렸는데
이미 집에 감자가 있드만
암튼 이것저것 하믄 네시간 후딱 가
또 중간에 누가 묵은쌀 가지러오셔서
베란다있는 쌀 20키로도 내어드렸네
울엄마가 주면서도 햅쌀 나올때인데
묵은거줘서 연신 미안하다 하믄서 드리시드라고
아줌니가 묵은쌀은 콩넣어 무그믄 맛난다고
콩밥해드실거라고 괜찮다 하시드라
친정이 소작농 주는 땅이 있어 매해 쌀이 오는데
솔까 쌀맛이 이천쌀에 비해 그닥이라
20킬로 햅쌀 갖다먹고 나머지는 그냥 사먹게 되드라고
암튼 늦게 다녀와서 오자마자 불고기 재놓고
밥해무끼 바빴네야
여태 늘어져있다 이제 설거지 마치고 세탁기 돌리는중여 ㅋ
오이김치 하다 고치가리 물 흰옷에 튀었 ㅠ
꼭 앞니에 고치가리 끼인거처럼 비기싫드라
댓글목록
혹시 장 보러 왔을까
두리번 살펴봤다야ㅋ
아 그랴??ㅋㅋ
어제 과일 사놔서
오늘은 그냥 은마상가 채소가게 들려서 대충 휙 샀오 ㅋ
압지 간식 떨어졌대서
집 돌아 오자마자 풀무원 리얼딸기쥬스 4통 키위주스 2통
양파 한망 절단파 한봉지 두루마리휴지 3박스
쿠팡시켜서 아마 낼 도착할거같아 휴지는 낼모레 들어가겄지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