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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선물 종류들이 다 바뀌어 보내는거 가트야
생전 안들어오던 떡이 두박스 들어오고
반건생선 한박스 노르웨이고등어가 들어오네
매일매일 스티로폴 박스 뜯느라
그 소리에 귀가 고통이다야 ㅋㅋ
스티로폴 찌꺼기 날릴깜시 복도에서 뜯어
갖고 들와
떡이 1시 즈음 온겨 내가 속 든 떡 그닥 안좋아하자녀
떡 뜨실 때 울엄니랑 시댁 갖다드릴 생각에 병원 취소하고
부리나케 떡, 생선 싸질고 나가서 또 시장가가 포도 태추단감 2박스씩
사서 친정부터 가고 시댁 갔는데
하마 외숙모가 저녁에 엄니 봐드리러 오는데
계시는겨 포도 씻어 나눠 무꼬
고생이 많아 어쩌냐하고 나올 때 엄니 챙겨드려 감사하다고
미리 못챙겼다고 돈 이십 드리고 나왔네
드리니까 이미 아가씨가 추석 세라고 돈줬다드라
암튼 나갔을 때 일 본다고
미장원가서 머리 자르고 염색하고 집 오니 6시반이드만
글고 ㅂㅎ야 내는 궁디 정중앙 뾰루지라 뭐 아주 민망한 부위는 아녀
니는 2년 전 여름에 궁디 종기인지 두드레기 나서 가려워
택시타고 내려서 전봇대에 몸 기대어
연고 꺼내서 궁디 쳐발 했다묜서
나는 적어도 길바닥서 그런짓은 안혀야
낼 가서 째든가 주사 맞기로 다시 예약혔
댓글목록
스트로폼에 오는 택배가 젤 시름ㅜ
양쪽 부모님 가차이 사시니
명절밑이 바쁘구나
연휴가 길어 밥 해대기 힘들겠다
스티로폴 공해여
동생하고 엄마 사이 삐졌는지
동생이 3주 째 안온다카네
그러이 모 사다나르기 바쁘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청소하다말고 뛰쳐나가
집 오자마자 걸레 삶고 빨래 다 말라 개키고
밥무것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