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동도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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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만큼 못하더라.
스무 살에 서울 처음 올라가서 결혼 할 때까지 직딩 다니며 살았는데
그땐 무조건 만나는 장소가 명동 제일백화점 앞이었고 사람들 바글바글 했었는데...
낭만도 추억도 많았던 시절인데...
이젠 외쿡인들 자리가 됐고 예전만큼 못하네.
20대 초반 하루 종일 걸어 다녀도 힘들지 않았고 서울을 누비며 다녔었다.ㅋㅋ
친구들과 여의도 광장 가서 자전거 타며 미팅도 하고
드림파크 놀러도 가고...
다 추억이 돼버렸고
이제 늙어 다니기도 힘들어지나니 세월이 참 야속타.ㅋㅋ
울 딸 임신 했을 땐 송파쪽에 살아서 당시 송파구청내 송파보건소 오픈 해서 거기가서 산모수첩 받고 영양제도 타고
송파 김명숙 산부인과라고 당시 나이 많은 여의사가 외래만 봤었는데 거기 뚝 다니다가 차산부인과 가서 애 낳아야 하는데
바보처럼 고향 시골에 한 달 전 내려가서 애를 낳았네.ㅠㅠ
시골 시엄니 친정 못 가게 시댁 오라고 해서 한 달이나 시댁살이 하다가 입원 해서 애를 낳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바보처럼 살았네.ㅠㅠ
당시는 제왕절개술이 유행이라서 미리 철학관 가서 사주 봐서 낳고 둘째도 5년 뒤 또 사주 보고 수술을 했네.
모든 게 처음 살아보는 인생인지라 어리석고 바보처럼 산 세월이 많은데...
지금이라고 다르지 않는 것 같으.
그나저나 그 산부인과가 유명해서 시골에 건물 짓고 지금도 할아버진데 외래만 보는데
산과는 위험도가 높아서 산모 사망사건이 두 건인가 있었는데 의사도 할짓이 못 되구나 했다.
다들 쁘띠 쪽으로 가는 이유도 송사 걸리면 10억이니뭐니 난리네 저번에도 고딩 응급실에서 받지 않는거지.
우리 나라 의료체계 바뀌지 않는한 아무리 의사 수 늘려도 소아과나 산부인과 등등 갈려고 하지 않을 것이여.
지방엔 산부인과 없는 곳도 많다잖여.ㅠㅠ
댓글목록
미칫나
출산
시골 왜 가
시모
정상
아니다
에효
맹동
산타복장 하고 아들과 간 적 있다
추억
꼭 홍대 가봐
너의 시름을 한방 훅 날려줄 껴
♡
♥︎
결혼 하고나니 지옥문이 열리던데....독신으로 살았으면 더 행복 했을 팔자여...물론 혼자면 직딩을 평생 했겠지.
서울 살 때 직장이 탄탄하고 다들 부러워하는 직장이었는데 결혼하고 임신하니 때려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