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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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덩이 하나 9키로짜리 사서
시댁에서 엄니 쪼개드리고
주사 하고 저녁식사 챙기고 약챙겨드리고
두시간 있다 나와서
개엄니 만나 수박 전해주고
우리꺼 시방 먹을까 말까 고민중이네
내가 어깨 무건거는 메고 잘디니는디
손목에 유난히 심이 읎어 오도바이타는것도 심들드만
수박 쪼개는 힘이 부족한지
엄니집서 아주 애를 먹었으
치매가 오니 자꾸 무섭다하고 오늘 아줌니가 오후에
안오셔서 혼자 계시드만
만화 보고 누워있는겨
노크하고 들갔는디 혼자있는게 서글퍼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는디 눈가가 매마른기 눈물하고는
거리가 멀드라고 ㅋㅋ
암튼 엄살이 좀 심한편인디 종일 밖에 다니시다
집에 있으려니 갑갑한가브아
역시나 건강이 최고인데 차말로 늙을수록
돈은 있고바야되드만
세수혀야지 아 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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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있는거라고는 돈뿐이니 그 모시다냐 물불안가리고 먹는거는 다 잘 먹겄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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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쌀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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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덩이 얼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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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수박 꿀맛이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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