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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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돌을 씨입어 무거도 맛나것어
반찬 사온거
새우 볶 오뎅볶 나물볶 에다가
계란후라이 하나해서 아주 맛나게 무겄다야
종일 땀을 빼서 그런가
무거도 허기가 지는기 차말로
다시 오십키로 넘어설랑가바야
와이리 맛나냐
점심 먹고 미용실 간건데
머리 말고나가 쫄면 사무꼬
집 와서 떡 한봉지 무꼬 복숭아에 포도한송이 무겄는데도
자꾸 먹는 생각만 나네
울아덜 대신 내가 살찌는거믄 참 좋으련만 ㅠ
아니 일찍들 온다카고 왜 여태 안들어오는겨
온 집 다 션하게 해놓고 기다리는디 말이지
으야둥둥 집이 깨끗하니 아주 만족스럽다야
내는 미용실 다녀오믄 두피 가려울감시 머리 감아야되
어여 씻고 박박 감아야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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