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치매 오는 것 같으~~ > 자유게시판

좀 전에 노트북을 켜는데

비번이 생각이 안 나는거여.

전의식을 떠올려봐도 도저히 생각이 안 나서 딸내미가 노트북 사줬으니 물어 봤어.

두 개의 번호를 말해 주던데 게 중 하나가 맞으.

ㅠㅠ 비번을 적어 놓았지뭐여.

매일 누르는 비번인데 아무 생각이 안 나네. 가끔 현관문도 그렇고

이제 뇌도 퇴화가 돼서 갈 때가 된가 보아요.흑흑

낼부터 뇌영양제 한 알씩 챙겨 먹어야겠다.

그나저나 오후에 에스케이 오케이캐쉬백 포인트로 신청 해 둔 세제와 트리오 세트 찾으러 갔었다.

간 김에 주유도 하고...비가 한두 방울 떨어지긴 해도 외출 했으니 그냥 오긴 싫어서 이트에 또 갔다.

갔더니 스벅이 오픈 했더라고....신상이니 또 이용 해봐야잖어.

제주말차 시켜 먹는데 왜그리 단지....후회함. 저녁이라 커피는 마시기 그렇고 해서 시켰더니만.ㅠㅠ

별 세 개 차감하고 할인 받아 5000원에 사먹었는데 먹고보니 쿠폰함에 오늘까지 40프로 할인 되는 쿠폰이 있더라고.

몰라서 돈 더 내고 먹었지뭐여.ㅠㅠ

잠깐 마시고 나오니 스벅 옆에 세워 둔 내 카트를 누가 가져가버렸네.ㅠㅠ

가져 가지 말라고 카트 안에 화장품 케이스도 새거 놔 뒀는데...뭐 그런 몰상식한 인간이 있는지...

인천에 경우 없는 인간들이 왕왕 있는 것 같아 요주의 관찰하면서 신경쓰며 살아얄 것 같으.

이트가 제일 크게 생겼다잖아.

막상 또 가니 살 게 나오더라고...

반건조 오징어, 치즈퐁듀, 과자 몇 개 넣으니 9만 넘더라고...집에 와서 사온 치즈 퐁듀를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리고 식빵 구워서 가위로 잘라 아들이랑 먹어보니 짭쪼름한 게 맛있더라.

두 개 세일가로 13000원댄데 세라믹 그릇 두 개 포함이라 싸다...세라믹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도 좋아 잘 산 것 같아.

다이소도 엄청 크게 생겨서 구경하다가 또 사고싶은 것들이 있어 샀는데 항상 청소용품을 잘 사...오늘도 솔 당첨.

그외 종아리 마사지 하려고 괄사, 목욕타월, 돌사탕 등등 천 원짜리도 담으니 16500원이나 나온다야.

다이소는 사탕이야 화장품이야 소량씩 싸게 팔아서 맘에 들어.

양 많고 오래 쓰는 거 너무 싫거든...뭐든 자주 쓰고 사는 게 좋잖아.

비가 와서 오는 길에 노면 선도 안 보이고 해서 조심 운전하고 왔네.

비 오고 밤엔 위험 해서 웬만하면 운전 자제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