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수 ? 후후... > 자유게시판

인간의 열정은 어디까지일까?  

파동수를 만드는 프로그램

Quantum smart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것은 김 모사장이 

프로그램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사람이 하도 자랑을 해서 

확인해보고자 만났다가 휴대폰에 깔게 되었고, 

그것을 나에게 전해줘서 나도 깔게 되었다. 

그런데 내 휴대폰에 깔린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2명으로 정해져 있어서 

나까지는 사용이 불가능한 프로그램이었고, 

사용자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매월 10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다. 

한달에 10만원이면

연간 120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하는 

어마어마하게 비싼 프로그램인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 오피스 1년간 사용료의 13배에 이른다. 

그럼 그 값을 하는 프로그램일까? 

생수 2리터짜리 12병을 가져다 놓고 

프로그램을 구동하여 보았다. 

생수병위에다 휴대폰을 올려놓고, 

볼륨을 최대로하여 음파로 파동을 일으키는 원리였다. 

가동중에 무척 시끄러웠다. 

가동이 끝난 후, 

육안으로 보기에는 물의 변화를 느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아주 가까이 들여다보니, 

물 속에 작은 공기방울의 형태가 보였다. 

음악의 파동으로 초음파를 일으켰다고나 할까? 

물을 6병을 일주일간 꾸준히 먹어보며 효능(?)을 관찰했다. 

물 맛은 별반 차이가 없었는데... 

배변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뭐랄까.... 똥냄새가 안나는 똥을 싸기 시작한 것이다. 

이게 몸에 좋은 현상일까? 

그 이후로, 

더이상 물을 만들 수 없어서 실험은 중단되었다. 

중단된후 2주일이 지나자 

예전처럼 구수한 된장 비스므레한 똥내가 올라왔다. 

솔직한 내 사용후기는, 

한달에 1~2천원 하는 사용료를 받는다면, 

사용자가 많아질듯한 느낌은 들었다. 

그러나 워낙 비싸게 불러서 

엄두를 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