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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친구 중에 다 늙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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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4건 조회 739회 작성일 22-10-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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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로 미국대학에 다니는데

어제 전화가 와설랑 혹시 필리핀 아는 사람 없냐고 묻는다.

그래서 없다고 했는데...

밤에 또 전화가 와서 부탁한다.

야는 자기가 필요할 때마다 부탁을 해서 몇 번 도움 줬는데

참 피곤한 스타일이여.


그래서 참 딱하다싶어

10년도 전에 도움 준 이주여성이 있어 전화를 해보니

다행히 전번이 바뀌지않아 통화가 됐고

세월이 흐른만큼 큰애도 대딩이 됐다고 하더라고여.


그래도 내가 당시에 도움 많이 줬기에

전화거니 아주 반갑게 받아주더군.

친구가 필리핀 관련 인터뷰 좀 필요하다고 부탁하니 응해주겠다고 하여 연결 해줬더니

야가 화장실 들어가고 나올 때 다르듯이

자기 볼일 다 봤다고 전화로 고마움도 표시 안하고 톡으로 생까네여.


일단 부탁했으니

내가 담달이나 다다음달 밥사고 선물 챙겨서 함 만나러 가기로 했는데

이거 뭐하는 짓인지.ㅠㅠ


다 늙어 공부 한다고

안 되는 영어에 맨날 강남 학원 다니며 짓고생이고

내년에 미국 간다는데

한 번 사는 인생 참 피곤하게 산다싶네요.


걔 남편도 이제 공무원이라 정년퇴직 즈음인데

자식들, 남편두고 뭔 영화를 누리겠다고 혼자 미국 간다는지...


무소식이 희소식이다가

또 아쉬운 일이 있으면 연락할 친구임.ㅋㅋ


각자 가치관이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다르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짧은 인생 낭비하며 살고싶진 않는데...

미국간다고 난리니 좀 지켜봐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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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울 애들 어릴 때는 또 교원이가 뭔가 한다고 책을 팔아 달래서 48만 주고 팔아줬는데
울 애들 안 읽어서 조카들 주고 그래도 안 가져간 거 새책이라 내가 아까워서 읽고 버리며 난리.ㅋㅋ
친구들한테 책 파느라 민폐를 끼치더만.
의사마눌인 친구는 당시 500만 원 팔아줬는디 이번 그집 아들 장가가는데 가지도 않고 말이 돼?

좋아요 2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20대 직딩 때는 자취방에 놀러가보니 뭔 신을 부른다면 하연 소복을 입고서 상을 편 다음 종이에 이름만 쓴 제사상을 차려놓고 조석으로 절을 해대며 하기에..나중에 보니 ㄷㅅㅈㄹㅎ에 낚여서 짓고생해서 번 3000만 원을 다 털어 넣고 그 난리,,,현재 남편이 그곳에서 꺼내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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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야한달 작성일

ㅋㅋ 지두 그런 호구짓좀 했네요
삼십만원 빌려가더니 몇달을 안갚아
어느날 그돈을 갚겠다길래
촉이 갚고선 더 큰돈 빌려달랄거같아
안갚아도 된다 나중에 갚아도 되고 했더만
그래도되냐더니 아들 더플코트 사줘야 된다고
십프로 되는 백화점 카드를 빌려 달래요
갖고가서 빈폴 오십만원 12개월 긁고
두달 주고 안주드라고요
삼십만원 받을걸ㅜ
내아들은 홈쇼핑 99천원 뎌플코트 사줬구만ㅋ

책 사주고 보험들어주고 방판 화장품 사주고
등등...
아쉬울때만 찾는 사람들 특징은
꼭 아쉬울때만 연락한다는거죠
지금은 과거의 사람들이 되었어요
호구짓 여러번 경험하다보면
야물어지드라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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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달 작성일

ㅋㅋ 지두 그런 호구짓좀 했네요
삼십만원 빌려가더니 몇달을 안갚아
어느날 그돈을 갚겠다길래
촉이 갚고선 더 큰돈 빌려달랄거같아
안갚아도 된다 나중에 갚아도 되고 했더만
그래도되냐더니 아들 더플코트 사줘야 된다고
십프로 되는 백화점 카드를 빌려 달래요
갖고가서 빈폴 오십만원 12개월 긁고
두달 주고 안주드라고요
삼십만원 받을걸ㅜ
내아들은 홈쇼핑 99천원 뎌플코트 사줬구만ㅋ

책 사주고 보험들어주고 방판 화장품 사주고
등등...
아쉬울때만 찾는 사람들 특징은
꼭 아쉬울때만 연락한다는거죠
지금은 과거의 사람들이 되었어요
호구짓 여러번 경험하다보면
야물어지드라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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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전 맨날 당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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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20대 직딩 때는 자취방에 놀러가보니 뭔 신을 부른다면 하연 소복을 입고서 상을 편 다음 종이에 이름만 쓴 제사상을 차려놓고 조석으로 절을 해대며 하기에..나중에 보니 ㄷㅅㅈㄹㅎ에 낚여서 짓고생해서 번 3000만 원을 다 털어 넣고 그 난리,,,현재 남편이 그곳에서 꺼내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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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울 애들 어릴 때는 또 교원이가 뭔가 한다고 책을 팔아 달래서 48만 주고 팔아줬는데
울 애들 안 읽어서 조카들 주고 그래도 안 가져간 거 새책이라 내가 아까워서 읽고 버리며 난리.ㅋㅋ
친구들한테 책 파느라 민폐를 끼치더만.
의사마눌인 친구는 당시 500만 원 팔아줬는디 이번 그집 아들 장가가는데 가지도 않고 말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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