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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넷 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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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5건 조회 883회 작성일 22-10-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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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마그넷 모으기는 안하는데...


첨엔 전혀 관심없다가

나중에 같이간 아줌들이 하나씩 사서 가져오기에

나도 한두 개씩 샀다.(재미로)

냉장고에 붙여두고 보면 추억이 생각나서 좋긴 하더라.

이사와서 바구니에 두고 방친데

미니멀 중이라 어쩔까 고민이다.


마그넷도 보니까 물가가 비싼나라는 마그넷도 개당 만 원 전후로 하고

물가가 싼 나라들은 마그넷도 싸더라만.

게 중 전에 보스니아 가서 사온 마그넷은 정말 싸더라.

개당 1유로에 샀다.

크로아티아는 개당 12000원에 샀고 거의 열 배 차이난다.


돌이켜보니

여행가서도

첨 보고 신기한건 마구마구 사고먹고 했던 듯.

여행 경비가 200이면 사온 건 300인 듯.

한 번 놀러가면 500씩 쓴 것 같다.

당시 딸 연말정산 도움 주려고 카드를 빌려 갔는데

수시로 카드결제 뜨니까 카드사에서 딸한테 연락이 왔다고 한다.

외국에서 계속 결제가 이루어진다고.ㅋㅋ


여행을 많이 다닌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행에 돈 쓴건 아깝지가 않다.

아파트 분양받을 때 출국증명서 내라고해서 주민센터에 가서 발급 해보니

총 11번 나갔다 왔고 국가수는 22개국이더라.

같이 다니던 아짐들은 50-60개국 되는 듯, 물론 나보다 나이들이 더 많긴 했지만.


코로나 터지고

여차저차 해서 돈도 씨가 말라서 이젠 동네 마실만 살살 다니며 사는데

불현 듯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고해서 이젠 그닥 나가고싶진 않다.

여행 유튜브로 간접 경험 충분하더라만. 편하게.


보스니아가서 옷장에 바지 하나 티 한 장. 조끼 이렇게 두고 건망증이 심해 그냥 온 기억.

물가가 너무 싸서 돈 쓰는 재미가 쏠쏠했다.

크로아티아 두브르부니크 가선 예쁜 것들 많이 사왔다.

시내 금은방 가서 18케이 팔찌. 진주 팔찌 두 개. 차들, 오일, 화분, 무화과쨈, 그외 다양한 것들

산꼭대기 전망대 가서 성곽 내려다보는 게 좋았고

배타고 섬 다녀오기

성곽길 걷기

부두에서 식사

골목길 투어

젤라또 사먹으면서 성당 둘러보기

스플리트

주교 엄지발가락 행운 온대서 만져보기

...

거기서 사온 마그넷 도자기가 이사오면서 두 동강 났더만.ㅎ


환갑이 다가오니

그래도 40대에 열심 놀러다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건

돈이 항상 있는 것도 아니란말시

그러니까 조금의 여유가 있을 때 열심히 쓰고보자...욜로로 살기 잘한 점도 있다고 생각.(남편은 질색하지만.)


늙으면 돈이 있어도 몸이 안 따라주니 놀러 못가나니

노세노세 젊어서노세다.

그나저나 마그넷들 귀엽긴 한데

집에 아기자기 좋아해서 넘친다.

이사올 때 많이 치웠는데도 아직 버릴 게 많아.


코로나로 아나바다 안 하니

기증할 데도 없고말야.

(전에 이트에서 기증품 모으기에 차로 세 번 나르고 딸이름으로 기증하니 그해 딸 연말정산 할때 250 환급 받아서 100만 원 딸이 줌... 남편도 한 번 그런 적 있고.)


요즘 먹거리와 놀러다니는 것 외엔 돈을 거의 안 쓰니 절약은 되는 것 같음.

나이들수록 자꾸 비워야한다.

이사갈 때까지 계속 미니멀 실천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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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5

댓글목록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싹 버렸는디
당근보니  마그넷은 금방 팔리드라고요

한번에 얼마! 해서 올리세요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그래봐얄 듯요.ㅎ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사진-보스니아 모스타르 다리/두부르브니크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사진
어제 발칸,,,책 읽는데 모스타르에 대해서 나오기에 다녀 온 곳이라 읽는 재미가 있었음.
다리는 폭파 돼서 다시 만들었다고 함.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마그넷 사진 찾는 중,,,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공수래공수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이라 정리는 늘 해야지 한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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