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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하니까 친구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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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건 조회 643회 작성일 22-10-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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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친구들 중

20대에 같은 날 결혼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당시 난 서울에서 직딩생활을 했었고

친한 친구는 작은 시골에서 결혼식을

덜 친한 친구는 안양에서 결혼식을 했다.


시골 친구는 고향이니까 친구들이 많이 갔고

안양 친구는 친구들이 없어 나를 꼭 오라고 했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가까운 안양 친구 결혼식엘 갔고

나중에 두고두고 원망도 듣고 나자신도 그렇게 한 것을 후회 했었다.


늘 맘이 찜찜한 채로 살았었는데

40대에 시골친구가 이혼을 하고

다시 총각이랑 재혼을 한다고 청첩장을 보내왔다.

그래서 그 친구 재혼 결혼식에는 가서 축하도 해주고 피로연에 가서 놀기도 했다.


재혼하는 바람에 빚을 갚아 지금은 맘이 편안하다.ㅋㅋ


그나저나 드레스 두번 입은 애들이 행복지수는 더 높은 것 같던데

이거 많이 부러워 해야하남?


장수하니 두세 번은 결혼해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더만.

한 사람과 긴 시간을 살기엔 너무 지루하긴 해.ㅠㅠ

추천5

댓글목록

청심 작성일

인간은 환경에 적응 한다고 하네요
그런 환경이 되면 또한 최선의
선택을 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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