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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졸렸다가 깨어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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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건 조회 660회 작성일 22-10-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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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커피도 자제 했는데

잠이 오질않아 유튜브 듣다가 자다가 깨다가 했다.

아침에 더 자고 싶었는데 아들 밥을 차려줘야 했기에

억지로 일어나서 밥하고 고등어 굽고 달걀말이 해서 먹고

태워주고 도서관엘 왔는데

바깥 날씨가 많이 쌀쌀하다 13도 정도.


도서관에 들어가기 전에

둘레길을 40분 걸으니 5000보 정도 찍힌다.

30분 정도 지나니 땀이나고 몸이 뎁혀짐.


길가에 뽀족감이 가로수로 익어가고

단풍든 나무들도 있고 아직 잎이 파란 나무들도 있는데

작년에 비해 단풍이 물들기도 전에 추위가 더 빨리 온 것 같다.

세월은 천천히 가도 좋은데...ㅎ


책좀 읽는데

잠이 마구 쏟아져서 책을 덮고

주식창 열어 단타놀이 좀 하다가

커피값 2만 벌어놓고 미위 글 적고 가려고 컴을 켰다.ㅋㅋ


간만에 왔는데

지난 번에 중얼거리던 여자가 내 옆자석에 있네.

여전히 혼자 중얼거리다가 나갔다가 물 떠와서 딸그락 거리다가 정신 사나워서

헤드폰으로 음악 들으면서 글 쓴다.ㅋㅋ


좀 있다가 신경 거슬리면 집 가서 점심 먹고

카페 가서 책 읽어야지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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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참 인간으로 살아가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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