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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믄 죄여

결혼해서 집한칸 마련해주믄

애덜 낳고 재산늘키가며 사는게

독립한 자식으로서 부모 공경하는 일 아닌가싶으야

부모가 재산이 많아  뿌라스알파로 주실때는

자식새키 잘 살아보라고 덤으로 얹어주는거

그거 지킴서 살아야 된다봐

물론 여건이 좋지않아 다 잃을 수 있으

부모도 지켜봐야지  그때마다 돈보태  자식 챙겨주믄 안돼

으차피 나이들고 노쇄해지고 또 돌아가지전에

증여 돌아가심 상속 이런거 받지만

살아생전 걱정 끼져드리고

쩍하믄 손벌리고 이란건 아니라고 봐

걍 내 개념이 글타고

자식은 결혼하믄 독립혀야되

죽이되든 밥이되든  알아서 살아가야지

하긴 똑같이 나눠줘도 까먹는자식 지키는자식 불리는자식은

따로 있드라

나? 난 지키려고  

용쓰는중여  용용 큭

울 친정은 구닥이라 울오빠 5개주믄 딸들 1나씩 주는딥인디도

울딸들 불만읎어  서운한건 가끔 드는디도

그러려니혀

왜냐  일절 읎어 안주는집 빚더미 안겨주는집들도 있는디

울부모 평생 일군거  받는거자녀

주는거 유세할때도 있지만  그려도  고맙지머야

그래도 부모한티 잘하는건 딸이드라공

낼모레  손톱잘러드리러 가야쓰겄구멍

~

내 항시 그러자녀

자식된도리도 기본

부모된 도리도 기본만하믄  되야

더는 바라지말자공

나머진 내 몫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