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어젠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장미 보러 댕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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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인천롯백에 있는 터미널에 태워주고 쇼핑 하려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
머피의 법칙에 걸려 쇼핑은 못 하고 그냥 집에 오긴 그래서 장미나 보러 가야겠다싶어
계양, 부천 백만송이, 서울대공원 에덴동산 중 내비 쳐 보니 생각보다 서울대공원이 30키로고 30분대 가까워서 그리로 산책 하고 오기로 했다.
보통은 월요일 휴문데 확인도 안 하고 일단 가보고 문 닫았으면 간만에 과천을 드라이브하고 올 생각이었다.
산들 주차장에 주차하니 월욜이라 차도 몇 대 없고 조용~~
안 하는가 싶었는데 문을 열었더라. 물어보니 연중무휴 오후 7시까지하고 한다.
월요일 한가해서 강추~~
일단 9000냥 주고 리프트 타고 내려서 동물원 가보기로 했다.
간만에 가보는 동물원 입장료 5000냥이고 동물원 꼭대기 올라가는 리프트 9000냥 내고 또 타고 갔다.
호랑이. 곰 보고 쭉 쭉 내려오면서 온갖 동물들 구경~~
하마, 타조, 코끼리... . 애들이 좋아하겠더라 넓기도 너무 넓어서 반만 본 듯. 식물원은 가지도 않았다.
담에 다시 가봐얄 듯. 가을이 좋을 것 같다.
동물원에서 나오니 배가 고파서 편의점 가서 한강라면 5000냥 주고 사 먹고
장미 보러 에덴동산으로 갔는데...
한창 장미들이 예쁘더라. 송도 해돋이공원은 이제 시들어가는데 에덴은 한창이여.
해돋이에 없는 장미들도 몇 개 보이더라고여.
장미보고 뒤로 가니 보리밭과 꽃밭도 있어서 실컷 보고 사진도 찍고 힐링 하다가 7시 전에 나왔네여.
3시 반 정도에 도착해서 7시까지 논 거여.
올 때 코끼리열차 2000냥 주고 타고 주차장까지 와서 내비 찍으니 집까지 1시간 10분 걸림. 날이 밝았으면 관곡지 연곷 폈나 보고 오려고 했는데 어두워져서 노을보며 귀가하니 7시가 넘었넹.
아들 와서 일주일내내 밥해 주느라 힘들었는데 가족들 다 가고나니 홀로 남아 한가지고 좋구나~~ㅎㅎ
댓글목록

와 진짜 혼자놀기 진수를 보여주시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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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가까우니 운전해서 산책 다녀오세여. 조용해서 평일엔 좋더라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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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네 해돋이 장미도 좀 올려야겠는데 귀찮네. 담에 올리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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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딜가나 멋으로 풍차 한 대 정도는 세워 두는 것 같아.
네덜란드 풍차마을 갔을 때 보니 그곳도 이젠 관광용으로만 있던데...
보기에 예뻐서 그런 듯.
스페인 산에 올라가면 하얀 풍차도 예쁘다.
우리나라는 물레방아나 디딜방아가 있는데 유럽 감성은 못 따라 가는 듯.ㅎ

리프트 9000냥 두 번 18000
동물원 입장료 5000
군것질 10000
코끼리열차 2000
4만 정도로 잘 놀았넹.ㅎㅎ

간만에 서울대공원 가는 길에 과천 보니 많이 변했더군. 20대 친구들이 과천 살아서 다녔었는데 격세지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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