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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받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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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11건 조회 1,082회 작성일 22-08-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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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토요일 강남모처에서

집안 동생의 결혼식이 있었는데 


금요일 밤 늦은 시간 

고모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조카 내일 식장에 일찍 나와야겠어 

축의금 받아줄 조카가 없네 

모두 애들 케어 한다고 사정이 그러네

이번만 부탁해 " 

"네에 알았어요 고모 ~ 

뭐 나이가 대수야 

하라면 해야지 


고모라고 하지만 아버지 사촌 여동생 

나 보다 두살 아래 ~  고모 일곱중에 막내 

어려서 국민학교 다닐때에는 고모라고 부르지 않았다 

항상 이름을 불렀다 

물론 언젠가부터 집안 어른들이 

고모라고 존칭하라 하여 그 때부터 ~ 고모라고 

그런 고모님이 내게는 일곱명 

지금도 모두 형제계에 고정멤버들 

그리고 형제계 만년 총무는 바로 접니다


그러다 보니 집안 결혼식 칠순등등 행사에는 

항상 축의금 접수대는 제가 접수했지요 ㅋㅋ

그런데 지금 제 나이가 ~ 

뭐 그래도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고 

노트북 챙겨들고 일찍 달려갔습니다 

뭐 코로나가 또 기승이니 ~ 가볍게 생각하고 갔지요 

접수대에 자리를 잡고 ~ 고모 딸과 사위을 옆에 세우고 

너는 봉투에 번호적고 식권 나누어주고 

너는 봉투에 얼마인가 보고 돈은 빼서 여기에 담고 

봉투만 나에게 번호 순서대로 넘겨라 ~ 시작 


그러면 저는 봉투 이름과 금액을 

노트북 액셀에 저장합니다 ~ 늘 해온 방식 


코로나로 얼마나 오시려나 했는데 

300백이 넘어가고 400백이 넘어가고 끝 


여기서 팁하나 드릴께요 

축의금 오만원 봉투는 5개정도 

10~ 20만이 대세 

좀더 가까운 지인들 30만 정도 인듯 

가까운 친척들 30~100만 


신부는 외국인  아주 미인요 ~ 저에게는 제수씨 

동생이 여자보는 눈이 높았나봅니다 ㅋㅋ


동생내외가 찐 사랑하며 

건강한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추천7

댓글목록

best 지혜의향기 작성일

청심 흉
저는 현재 서식지가 토박이며 고향입니다
성냥꽉만한 소도시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낵아야는 소시민
나름 세숫대야가 쬐끔

경조사비 대굴빡에 선을 긋고 책정해 놓고 있지만....
딜레마에 빠질때가 있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좋아요 1
best 야한달 작성일

이번 달 말에 결혼식 있는데
참고해야 겠구만요ㅎ

좋아요 1
best 노을 작성일

어림잡아도 대충 축의금이 4천만원이
넘네요ㅎ

청심님이 집안에서 어떤 위치인지 짐작이 갑니다
듬직하고 믿음직한 조카?ㅎ

여기서 보여지는 모습과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어림잡아도 대충 축의금이 4천만원이
넘네요ㅎ

청심님이 집안에서 어떤 위치인지 짐작이 갑니다
듬직하고 믿음직한 조카?ㅎ

여기서 보여지는 모습과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좋아요 1
청심 작성일

계산이 빠르시네요 ~ 예리하시고요

위치라기 보다는
심부름 잘한다고 젊어서 맡았는데
모두가 저보다 어른들이니
지금껏 꼼짝 없이 하고 있지요
장기집권 ~ 총무요 ㅋㅋ

좋아요 0
지혜의향기 작성일

청심 흉
저는 현재 서식지가 토박이며 고향입니다
성냥꽉만한 소도시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낵아야는 소시민
나름 세숫대야가 쬐끔

경조사비 대굴빡에 선을 긋고 책정해 놓고 있지만....
딜레마에 빠질때가 있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좋아요 1
청심 작성일

물론 친척이나
가까운 지인들은 그러지 않지만

그 외는 세금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먹고 살려니 ~ ㅋㅋ

좋아요 0
야한달 작성일

이번 달 말에 결혼식 있는데
참고해야 겠구만요ㅎ

좋아요 1
지혜의향기 작성일

경기도 부자 큰 누부야는?
많이 베푸는 의미에서 두둑하게 넣으세요 ㅋ

좋아요 0
야한달 작성일

부자 동네에 꼭 부자만 사는건 아니에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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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언니집에 아들여우는 존일생기믄
나 1빠로 꼭 불러야~~~~

약속혀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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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달 작성일

비혼주의랴ㅋ
니 맘이지 했어

좋아요 0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흐미~MZ세대는 달러야

좋아요 0
청심 작성일

아 축하 할 일이네요
혹 자녀분이 ?
그럼 공지하세요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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