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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1,909회 작성일 20-08-0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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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오취리'사건에 대한 단상


의정부 모 고등하교에서는 해마다 졸업사진을

좀 득특하게 그해 유행했던 일을 콘셉트로 잡아서 찍고 있고

그로인해 인지도도 좀 생겼다고 보는데...


올해는 유행했던 '관짝 밈'을 재현하기 위해

남학생들이 얼굴을 검게 칠하고 커다란 관짝을  구해

잼난 사진을 찍었는데


이걸 본 가나인 샘오취리가

너무 기분이 나빠서인지 목소리를 내서 이슈가 됐다.


난 처음 그런 기사를 봤을 때

한국인 그 누구도 아프리카인을 무시할 생각은 안 하였고

오로지 '유희'에 초점을 둔 것으로 생각했을 거라 믿으며 샘이 너무 오바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역지사지...


내가 가나에 살고 아프리카인이고 흑인인데

백인이나 황인종이 자신의 전통적인 관습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조롱한다고 생각한다면

화가 많이 났을 것 같다.


문화는 존중 받아야 마땅하다.


이번 사건은

서로의 다름, 생각의 차이...소소한 오해로 보고싶다.

그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역지사지로 타인의 입장을 고려해서 행동해야함은 교훈으로 남기자.


추천2

댓글목록

아이비 작성일

그쵸^^  타국의 문화도 존중해야 되고~
특히 잼난 소재를 찾을땐 조롱으로 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심해야 할듯요~~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문화차이로 전쟁이 나기도 한다.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곤지곤지를 가르치지않는다.(섹스를 의미한다고 한다.), 유럽가서는 이빨로 빵을 물어 뜯지않아야 하고
..나의 자연스런 행동이 다른 문화에서 경악을 할 수도....
헝가리 가서는 화장실에서 양치질 하는 거 싫어하더라.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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