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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풍경(챕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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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달 댓글 11건 조회 582회 작성일 24-05-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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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가락시장은 

오만 지역서 올라온 싱싱과 

그 싱싱을 사고 파는 오만가지 거래로 

들석북적 활기를 띠었다


시장을 돌아다니다 어느 모퉁이를 돌면 

사람들 발길이 한산한 한켠으로 

싱싱이 한 숨 죽고 두 숨 죽어 

상품 가치 없어 버려진, 그러나 

먹기에는 멀쩡한 호박 무덤이 있다

또,그곳에는

주인없는 호박더미를 지키는

여자도 있다


어느날 똥꼬발랄한 젊은 여자가

카트를 달달 끌며 들오다 멈칫,

길을 잘못 들었구나 싶었는지

되돌아 나가려다

호박더미가 있는 걸 봤다

저녁에 호박전을 해 먹으려

한개 집어드는데

어디서 돼지 멱 따는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훔쳐가지마 돈 내고 가"

젊은 여자가 깜짝 놀라 

소리나는 쪽을 보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와

머리통만 비슷한 진주 귀걸이를

안 한 늙은 여자가 위협적인

자태로 서 있었다


당황 할 상황이지만

그러나 젊은 여자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각중 봉변으로 놀래서 호박을 내려노코

허겁지겁 도망치던 여느 여자들과 

다른 태도를 보였다

사십오도 치켜진 눈을

당돌하게 더 치켜뜨며 되려 물었다

"호박 주인이세요? 얼마에요?"

늙은 여자가 또 다시

돼지 멱 따는 소리를 질렀다

"주인 찾아서 돈 주고 가라고

쑤발;:;;:;&"


젊은 여자가 피식 웃더니

"없는 주인을 어디서 찾아

억울하면 아줌시도 하나 주워가" 

한마디를 던지고

유유자적 카트를 달달 끌며 사라졌다


"천원 올려 노코 가~~~~"

분한 고함 소리가 가락시장 안에서

메아리로 울려퍼졌다


추천12

댓글목록

best 야한달 작성일

물가냐 오천원에서 칠천원으로
올리게ㅋ

좋아요 6
best 야한달 작성일

챕터 2 김산님 출현인디
워치케 갠찬여?

좋아요 5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미위 사연들을 모아 소설쓰면 대박날 듯요.ㅎㅎ
잼나요.

좋아요 3
best 김산 작성일

간 지 너무 오래라 기억이 까마득하네. 잠실에서 야구보고 새마을 시장이나 가락시장에서 한 잔ᆢ

ᆢ고빨 붙으면 방이시장까지.

좋아요 1
best 꽃의미학은이제없다 작성일

말이 글치 완전 도둑넘 심뽀우 아니더냐
낸 글도 칠천언 짜리 반지 사가지고 나왔다구
참 내 누굴 도둑넘 으로 몰고 말야
정작 그냥 가져온 건 걔잖
어이가 없다 어이가 !
글고  낸 불충분 주인이랑 대화 끝에 그니가 그냥 가셔도 좋다고 하고
또 나도 그니랑 타협을 해꼬,
만일 깨졌다 해도 사장이 물어내라 했음 나도 그때부턴 대책을 세우고 서로 합의하에 결론을 내리고 해도 하는고지
막말로 내가 그 반지를 훔처온 것도 아니고 도적질을 한 것도 아닌데
나빵이는 다짜고짜 밑도 끝도 없이 내 글 읽더니
나를 도둑년 이라고 지 글에 표기를 했더라고 ¿
야달이 너가 내 입장이면 어땠을 것 같니 !
난 나빵이 땜에 지금도 가슴 울렁증 심장 벌렁대고
트라우마다
그때 받은 상처 후유증 때문에 가슴앓이 한다
그리고 지는 가락시장 가서 호박덩이 한 개 주었다고 자랑질 하더라마
엄밀히 그거야말로 도둑질여
쓰레기 더미 있어도 말은 하고 가지고 오더라도 사유재산 이다 !
몰래 가져 온 거잖 ?
나빵이 말대로 따진다면 말여
안글냐 !
맞쟈 &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ㅋㅋㅋ잼있어요
그림이 그려지네요ㅋ
'이 구역 돌은 자는 나다'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의도가 빤한 매파 노릇
너무 적극적으로 하드라ㅋ
나 이혼을 해야나(곰곰)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ㅋㅋㅋㅋ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미위 사연들을 모아 소설쓰면 대박날 듯요.ㅎㅎ
잼나요.

좋아요 3
야한달 작성일

미위보다 숨터 사연이  더 극적인게
많았져
소설 주인공이 될 다양한 사람들
어디서 무얼 하는지 궁금ㅋ

좋아요 1
꽃의미학은이제없다 작성일

말이 글치 완전 도둑넘 심뽀우 아니더냐
낸 글도 칠천언 짜리 반지 사가지고 나왔다구
참 내 누굴 도둑넘 으로 몰고 말야
정작 그냥 가져온 건 걔잖
어이가 없다 어이가 !
글고  낸 불충분 주인이랑 대화 끝에 그니가 그냥 가셔도 좋다고 하고
또 나도 그니랑 타협을 해꼬,
만일 깨졌다 해도 사장이 물어내라 했음 나도 그때부턴 대책을 세우고 서로 합의하에 결론을 내리고 해도 하는고지
막말로 내가 그 반지를 훔처온 것도 아니고 도적질을 한 것도 아닌데
나빵이는 다짜고짜 밑도 끝도 없이 내 글 읽더니
나를 도둑년 이라고 지 글에 표기를 했더라고 ¿
야달이 너가 내 입장이면 어땠을 것 같니 !
난 나빵이 땜에 지금도 가슴 울렁증 심장 벌렁대고
트라우마다
그때 받은 상처 후유증 때문에 가슴앓이 한다
그리고 지는 가락시장 가서 호박덩이 한 개 주었다고 자랑질 하더라마
엄밀히 그거야말로 도둑질여
쓰레기 더미 있어도 말은 하고 가지고 오더라도 사유재산 이다 !
몰래 가져 온 거잖 ?
나빵이 말대로 따진다면 말여
안글냐 !
맞쟈 &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물가냐 오천원에서 칠천원으로
올리게ㅋ

좋아요 6
꽃의미학은이제없다 작성일

맞다 5000원 이다 내가 요새 가물가물 하다 니가 이해를 하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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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작성일

간 지 너무 오래라 기억이 까마득하네. 잠실에서 야구보고 새마을 시장이나 가락시장에서 한 잔ᆢ

ᆢ고빨 붙으면 방이시장까지.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챕터 2 김산님 출현인디
워치케 갠찬여?

좋아요 5
김산 작성일

관심없어 내가 그딴거에 쪼나.  마음대로 얼마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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