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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1건 조회 1,271회 작성일 21-12-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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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박스가 여섯 개나 

쌓여있다. 순간 ᆢ 내가 이사를

왔나.


알고보니ᆢ

질레트 면도기 프로쉴드 옐로우인가

면도기와 면도날 2p에 면도 젤이

따로왔다.(박스 개봉하느라 짜증이)

이것만 세 개.


질레트 면도날 만 바꾸면 되는데

싫증이 나서ㅠ.


이혼한 친구가 전번도 바꾸고

입원한 친구랑 통화도 안되니까

따불 니가 전해주라는 과일도 

두 박스나  오고. 그 친구는 ᆢ


신의 말씀을 전하는 목사다.

대학 때 교통사고로 반신 불수다.

휠체어를 탄다.


지금 바이러스와 욕창으로 요양원에

입원하고 있다. 업드려 생활한단다.


면회가 안 되니까

택배로 샤인머스캣을 내 몫으로

첨하여 보냈다.


ᆢ택배가 편하다.

코로나로 인터넷 쇼핑이 늘고.

한국적인 기준에 최적화된 시스템이자

프로세스다.


한국은 대단위 아파트(케이지)잖니.

택배 비용이 싸게친다.


몇 년 전쯤에 ᆢ울집 근처가

제법 주차공간이 넓다.


토요일 ᆢ문자를 받고 택배 상품을

수거하러 나갔다가 ᆢ포터  차량에서

택배 기사와 그의 부인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도시락을  차안에서 먹드라.


안 쓰럽고 멀끔히 쳐다보다

음료나 밑반찬을 주려다 말았다.


자존심이 상할까 싶어!


택배는 바로 문앞이다.

서푼어치도 안되는 거

누가 훔쳐가겠나.

(놔두고 가라)


비싼 명품은 매장 매니저가

직접 딜리버리한다.


그나저나 ᆢ

거진 백만원대 ᆢ후드티와 자켓이 교환

차질로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월요일 보낸다고 했는데ㅠ

아직도ᆢ

좀 쓰럽게 물어볼 수도 없고.

(단골이라)


나는 아직도 택배 기사님을

기다린다^







 




추천2

댓글목록

세작의정원 작성일

진짜 울나라 택배천국 가터
울 집도 거의 매일 택배 옴

전에는 택배기사님들
음료수도 드리고 그랬는 데
요즘엔 서로 얼굴보기 힘들어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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