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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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무리해서인지
어제 오후부터 머리가 아프고
얼굴은 가을날 누런 콩잎처럼 노래지고
얼굴은 붓고...
참다가 칼퇴해서
집에 오자마자 침대에 대자로 뻗었다.
딸이 쇠고기 볶아 저녁을 차려줘서
먹고나니 조금 호전끼가 보이매
만 보는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근처 공원 가서 걷는데
바람은 없고
식은땀은 나고
만 보 겨우걷고 들어오니 열 시
샤워하는김에
필터 교체한다고 뺐는데 아무리 해봐도 물이 잠겨지지않아
오밤중에 낑낑거리다가 해결을 못해서
자는 남편 깨워 부탁 했더니 강제로 교체를 해서
계속 물이 뚝뚝 떨어지더라.
할 수 없이 노비타에 에이에스 신청해서
월욜 예약 해놨는데...
몸살로 오늘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푹 자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려 오늘 온다는 것이다.ㅠㅠ
좀전에 다녀 갔는데
밸브 잠기는 것 뻑뻑해서 손으로는 어렵고 뺀지같은 도구로 잠그고 다시 필터를 교체 해주니 해결.
안방, 공용...두 개 교체하는데 5분도 안 걸리는 것을....ㅠㅠ
담엔 혼자 할 수 있겠더라.
출장료는 2만 원 지불했다.
아침부터
청소하고
쪽파 무치고
가지무침
된장국
양배추찜
생선구이
아로니아 밥해서 먹고
청귤에이드 갈아서 한 잔 중.....
아직 할일은
화장실 청소
다림질
설거지가 남아있다.
다 하면
이 좋은 가을날 외출이라도 해야겠다.ㅠ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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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직장도 다녀
장도 혼자 봐
음식 설거지 청소 모두 혼자하니
병이 나는거지야
좀 셤셤하세요
애덜시키고 남편시켜야지 아끼믄 고마운줄도 몰라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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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라고는 평생 살아봐도 집안일엔 나몰라라
혼자 힘들게 일하는데 아침 댓바람부터 놀러 나가고 없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