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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에 살아생전 할아버지께서 준 만원짜리 지폐 10장 

남편이 몰래 썼다가 다시 채워 넣은 사실을 안 아내의 대굴빡이 아픈 고민?

이런 일로 이혼하면 제가 이상한가요? 라는 질문이다 

일단 낵아야도 대굴빡이 아파오며 갸웃뚱이다

[이혼고민 내용]

어린시절 몸이 약했던 황진이 

시골에서 요양한다고 한동안 할아버지의 손에서 자랐다 

할아버지는 까탈스럽고 예민하고 몸이 약한 손녀인 황진이를 돌보는데 손이 많이 갔다

그럼에도 싫은 티 한번 않 내고 할아버지는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황진이는 할아버지는 제 눈물에 약해지던 분

3년 전에 돌아 가셨는데 눈 감으시기 1주일 전쯤 제게 꼬깃꼬깃한 

만원짜리 10장을 주시면서 맛 있는거 사 먹으라고 하셨다 

할아버지가 제 이름을 지폐에 서툰 글씨로 써 주셨다

원래 한글을 못 쓰시는데 제가 알려 드렸더니 계속 연습하다가 지폐에 제 이름을 써주신 것 

저는 마음이 아파서 돈을 못 썼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계속 부적처럼 

예쁜 봉투에 넣어 집에 모셔 놨다고 하였다 

2024년에 결혼을 한 황진이는 신혼집으로 이사하며 봉투를 현관문 안쪽에 붙여놨다 

황진이는 미신이나 종교적 이유가 아니라 그냥 출근할때 할아버지 생각하고 싶어서 

붙여 놓았고 남편한테도 그 돈은 내가 죽을때까지 못 쓸것 같다고 말을 하였다 

아가를 낳고 산후조리를 하고 돌아온 황진이

할아버지 생각에 봉투를 열었다가 새 지폐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황진이가 자초지종을 묻자 남편은 친구들이 놀러와서 족발이랑 치킨 배달이 왔는데 

지갑이 안방에 있어 현관문에 붙여둔 봉투에서 돈을 꺼내 계산했고 채워 놓은거다 라는 

설명을 들었다....황진이는 너무 속이 상하고 야마가 이빠이 돌았다 

이에 남편은 미안하다 다 같은 지폐인데 의미를 부여하고 우는 네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황진이가 야마가 이빠이 돌은 이유?

1. 왜? 그 돈을 썼는지 이해가 가지 않으며 왜? 그랬어야 했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2. 온갖 정내미가 다 떨어져서 앞으로 남편과 부대끼며 살아갈 자신이 없다? 

3. 앞으로 내가 이런 인간을 믿고 어떻게 살아갈까? 오만 정이 다 떨어졌다 

   (결혼 1년 차에 情이 오만가지나 있었다니 거~어 참 신기하네 ㅋㅋ) 

낵아야 눙알로 보자면 

1. 그렇게 중요한 돈이고 물품이면 보관을 잘못한 주인공의 잘못이 첫번째다 

2. 남편 쉐리도 아내에게 그런 얘길 들었으면 상대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야그다 

   (형벌로 야구 빳따로 쎄게 10대 정도는 맞아야 한다)

여기서 몇번 알려 드렸지만 이혼사유에는 크게 5가지 정도 

첫번째가 배우자의 부정행위 등등....끝으로는 [기타 가정유지에 현격한 결격사유가 있을때] 

아무리 째려봐도 가정을 유지하는데 낵아야 눙알에는 현격한 결격사유가 보이지 않는다 

아내에겐 심각하고 중대한 사안이지만 남편의 얕은 생각 경미한 실수로 보인다 

낵아야는 이혼 사유까지는 아니라고 본다 (물론 보는 사람의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런 내용으로 법원에 이혼 신청을 하면? 

판사가 모든걸 포기하고 3일동안 웃을꺼 같음이다

진이야 촤라리 협의이혼을 해라...그것이 제일 빠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