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교주(손톱달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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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ksu
댓글 13건
조회 2,374회
작성일 19-06-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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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때 사이비 교주였다. ㅋ
머..거창하게 신도를 모으고
신도들의 등을쳐서 돈을 뜯어내는 그런 교주가 아니라,
공허하고 헛헛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감성을 팔아서 밥이나 얻어 쳐묵는,
그런 찌질한 사이비 감성팔이였다는 것이다.
살짝 사이비 교주와 비숫한 면이 없지 않았나? 싶다. ㅋㅋ
예를 들면,
"미술관 가는 길"이라고
그럴듯한 제목을 먼저 쓴다.
제목 따라 그럴듯 한 문장 몇 개
적당히 붙이고
감성적인 단어 몇개 나열하고 나서
시라고 우기는 거다.
이게 통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느끼고 싶어하는 것만 느끼기 때문이다.
내 의도와는 상관이 없다.
눈 맑은 사람에게 들키면 장난이고,
안 들키면 다행이고, ㅋ
아아 그러나...
들키는 것보다.
안들킬까 겁난다.
댓글목록
밍키 작성일
아냐~
사이비교주는..
그러기엔 너머 선햐~~~!^^*
baksu 작성일
아즉도 깨어나오지 못한 불쌍한 우리 신도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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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 작성일
조치머....!ㅋㅋ
좋아요 1
연후 작성일
알았어요~^^
소원대로
안속아 드리죠 ~
고맙죠~?! ㅋㅋ
밍키 작성일
영원히 깨지않게 해조~~~!ㅋㅋ
좋아요 1
하늘호수 작성일
시인이 되고싶어 된게 아니라 그렇겠죠
배고파서 시를 쓰게된 거라...
괜찮아요 토닥토닥...
연변개장수 작성일
그래서 태어난 작품이 짝퉁시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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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봉 작성일
들키신 것을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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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달 작성일
제가 혹시 신도 입문할까 겁나시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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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후 작성일
알았어요~^^
소원대로
안속아 드리죠 ~
고맙죠~?! ㅋㅋ
손님1 작성일
ㅋ난.........................미술관 여피 동물원을 .주로 쓰구...
믈끓 총총..ㅋ
밍키 작성일
동물들이 머하는걸 쓴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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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후 작성일
밍키님 ^^
저도 궁금 해요~ㅋㅋ
밍키 작성일
아냐~
사이비교주는..
그러기엔 너머 선햐~~~!^^*
baksu 작성일
아즉도 깨어나오지 못한 불쌍한 우리 신도님....ㅋ
좋아요 1
밍키 작성일
영원히 깨지않게 해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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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1 작성일
ㅋ사이빈 아닌데두 선한 교주님은 우뗘?ㅋ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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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 작성일
조치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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