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은행알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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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주워 놓은 은행을 30알이나 까서
프라이팬에 달달 구웠는데
아들은 자고
딸은 방에 있기에 반 정도를 덜어 먹으라고 문을 열었는데
외국여자랑 화상 채팅으로 회화 중이다.
화상이다 보니 상대편한테 내가 들어가는 게 다 보일 텐디
딸이 빨리 나가라고 손을 휘젓는다.
그래서 나는
전에 방송사고 낸 여자아이처럼 똑같은 못짓으로
팔을 휘두르며 외쿡여자를 향해 걸어가나니
그여자가 내모습을 보고 입을 가리면서 너무 웃기다고 쿡쿡 웃는다.ㅎㅎ
다시 한번 뒤뚱거리면서 팔을 휘저으며 걸어나온 다음 문을 닫아 주었다.ㅋㅋ
추천3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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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
점점 영어는 필수가 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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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놈이 영어를 잘해요
어릴때부터 외국애들과 게임하며
배웠나본디 모르는 사람은
유학 갔다 온줄 알드만요ㅋ
먼가 거져 먹은 느낌이 막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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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사람은 이길 수가 없다잖아요.
게임하면서 스며들 듯 정착한 영어 멋져요.
울집 아들은 필리핀 두 번 보냈는데 잘 못해요.
딸은 필리핀 두 번 , 싱가폴 1번 다녀와서 취미붙여 잘해요.
원어민 수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