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피곤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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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피곤해서인지
열 시쯤에 하품이 나더라.
구닥다리 영어 테이프 들으며 일찍 잤다.
(집에 카세트와 테이프들이 많다...옛날 거....한 번씩만 듣고 버릴려고 미니멀 하기로 했다.
다 들으면 레트로풍 카페를 하거나 필요한 사람 줄까 아님 버릴 것이다.)
푹 자다가 새벽 두 시에 일어났는데
그 이후로 잠이 오질않아서...ㅠㅠ
딸이 방학 때 들고 온 책들 정리하고 버릴 건 모으고
창고정리를 하다보니 6시까지 일하게 됐다.
몸이 슬슬 피곤하여 잠시 눈 감았다가 다시 일어나서
아침밥 해먹고 준비해서 역시나 8시 반에 출근 했다.
잠을 못 자서인지 피곤함이 가득한 채로 일을 하는데
아침부터 상담 하느라 넘 떠들어 댔더니 점심도 되기 전에 급 꼬로록 배꼽 시계가 울리더라.
그래서 요플레 한 개랑 맥반석달걀 한 개를 금화규 차와 같이 먹었는데도
왠지 2시 반까지 못 참을 것 같아 오늘은 점심을 사먹기로 했다.
가게들을 돌아다니다 보니
게 중에 추어탕집이 맛나보이더라.
그래서 들어간 다음 폰 충전부터 해놓고
추어탕 주문했다.(추어탕은 보통 11000원이었다. 얼마 전에 신탄진 가서 사먹은 설악추어탕은 13000원이었는데 거기보다 더 가성비가 있어 만족감 높았고 포장도 만 원에 해왔다.)
추어탕에 미꾸라지 튀김 두 마리
배추 겉절이
갓김치
나박김치
굴젓갈
곤드레 밥솥
돈이 아깝지가않게 깔끔하고 퀄리티도 높아서 자주 갈 것 같다.
친절은 보너스
커피도 보너스
21000원에 대만족 했다.
퇴근길에 도서관 들러 더해빙, 여행책 두 권을 빌려서 오니
피곤함에 쩔어 그대로 쓰러져서 죽은듯이 자고나니 6시가 넘었더라.
그런데 센터에서 오늘 홈피 공인인증 하고 승인 해야 해서 전화가 여러 번 왔더라.
늦게 받음.ㅠㅠ
노트북에 공인인증이 깔려있지않아 인증서 깔고 과제 완료했다.
간만에 전산 이것저것 하려니 다 잊어버리고 잘 생각이 나지않아 좀 헤매면서 하고 있다.ㅠㅠ
올 한 해 시작을 빡시게 일주일 보내고 나니
뇌에 기름칠한 듯하다.
나이들면서는 단순모드로 가기 마련인데
뇌를 마구마구 써재끼니 치매예방에 도움 될랑가몰라.ㅋㅋ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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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분리 수거장에 버리지않고 차에 실어 폐지줍는 할아버지 직접 드렸다.
떡 사놓은 것도 좀 드렸다.
수급자가 아니어서 기초연금만 타는데 생활비가 부족하니 하루종일 폐지를 주워 보탠다고 한다. 요즘 폐지값이 헐값이라 키로당 50원 주는데 한 달 열심히 주워서 팔면 10만 전후로 번다고 한다.
폐지줍는 어르신들이 많이 보이고 비가오나눈이오나 쉬지도 않더라.
그래서 가슴이 많이 아프다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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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들 많이 하고 있다.
노후엔 빵빵한 연금 없으면 노후는 답이 없더라. 재산은 자식들이 다 빼가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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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75세까지는 일을 할 생각이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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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닿는 한 평생하면 더 좋아유~~
나이들어 일할거리가 없으면 늙고 빨리 죽는대유~~
그런데 구순에도 폐지줍는 사람은 너무 가슴이 아픕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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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최저시급이라 하루 5시간 일하면 한 달에 월급이 130만 조금 난 되고 주유비 10만 하면 140 정도에서 실수령이 120만 정도 될 것 같은데..
매일 점심 사먹고 주유비 나가고 그외 소소하게 쓰면 100만 원 될랑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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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할 곳이 마뜩지않아 일하는 근처 아파트에 주차를 해 놓는다.
관리실 경비 아저씨한테 차넘버를 알려드리고 주차편의를 부탁드렸더니 허락해 줬다.
음료 드리면서 부탁 드리니 흔쾌히 허락.
가끔 소소하게 먹을거리 사다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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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분리 수거장에 버리지않고 차에 실어 폐지줍는 할아버지 직접 드렸다.
떡 사놓은 것도 좀 드렸다.
수급자가 아니어서 기초연금만 타는데 생활비가 부족하니 하루종일 폐지를 주워 보탠다고 한다. 요즘 폐지값이 헐값이라 키로당 50원 주는데 한 달 열심히 주워서 팔면 10만 전후로 번다고 한다.
폐지줍는 어르신들이 많이 보이고 비가오나눈이오나 쉬지도 않더라.
그래서 가슴이 많이 아프다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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